1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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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이야기 석파정을 찾아서...

흥선대원군이 살던 운현궁이 아니고 흥선대원군의 별서 라는 석파정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가보고 싶었다. 서울시내 종로구에 있다기에 검색을 해서 가면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거 같다. 마침 남편이 일어수업 끝나고 바로 인천으로 볼일 보러 간단다. 다른날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보통 점심식사후에 운동 겸 산책을 나가면 저녁 준비시간이 빠듯하기에 이런 날은 마음 편히 다닐 수가 있다. 석파정은 조선 고종의 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원래는 김흥근의 소유엿던 것을 고종 즉위 후 대원군이 사용하였다. 한국전쟁 후 고아원, 병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개인 소유 건물이다. 정자의 앞산이 모두 바위라 대원군이 석파정 (石坡亭 )이라 이름 지었어며 삼계동 정자라고도 한다. 석파정은 현재 "서울..

08 2021년 05월

08

나의 이야기 당근 마켓에서 뜨개실을 팔았다.

몇 년 전 손주들이 어릴 때 떠주기 위해 실을 구매하기도 하고 큰 질부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보내준 실도 있는데 허리 수술 후 앉아있기 불편해서 안 하고 있는 동안에 손주들이 자라니 이젠 집에서 짠 투박한 뜨개옷을 잘 입지 않을 거 같아 장롱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얼마 전 해바라기님께서 당근 마켓에서 이용하지 않는 의자를 판매하셨다기에 나도 한번 판매한다고 해볼까 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등록을 하고 내어놓았다. 이 실은 손자 조끼 떨 생각으로 구입한 실이다. 일단 만원으로 가격을 정하고 올렸다. 확실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구입할 때의 3/1 가격쯤 될 것이다. 이 실은 손녀 원피스를 만들 생각으로 구입한 실이다. 이것도 가격이 기억이 안 나기에 만원에 올렸다. 실 구입할 때마다 실 가게 사장님이 공짜로..

04 2021년 05월

04

대한민국 방방곡곡 곰배령에 가다.

몇 년 전 TV 에방송된 곰배령을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곰배령 하면 천상의 화원, 야생화 천국, 등 수식어가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몇 년을 벼루고 별러서 올해는 꼭 가보자고 친구와 의견 일치가 되었다. 친구가 국내 여행사에 회원이니까 예약을 부탁했다. 그런데 친구의 아들이 여행사 버스로 가지 말고 자기가 우리를 데리고 가겠단다. 고마워라... 그러지 않아도 관광버스 타기가 무서웠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곰배령이 5 월말 예약이 다 차 버렸다고 그러면서 내일 ( 4월 26 일 , 일요일 )에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예약을 하는데 일인당 두 사람만 예약을 할 수가 있다고 나 보고 따로 예약을 하란다. 예약을 하기 위해 점봉산 곰배령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위해 ..

0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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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방방곡곡 다시 아산 신정호수공원에서...

작년 가을에 우리를 초대했던 아산에 사는 지인과 헤어지기 전 내년 봄 꽃필 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아산으로 갔다. 봄꽃은 약간 늦은 감이 있었지만 보고 싶은 얼굴을 보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데는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 일단 카페에서 차 한잔을 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갔다. 내부 인테리어 이모저모... 인테리어는 멋져도 우리는 실외 의자가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아산 신정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속이 확 트인다. 커피를 마시고 걷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가을에 왔기에 산과 풀들이 황금색이었는데 지금은 연두 연두 하다. 아산에 거주하는 지인이 식당 들어가기 싫어니 도시락을 준비해왔다. 김밥과 밑반찬, 그리고 육개장 사발면 까지.. 이렇게 분위기 좋..

28 2021년 04월

28

나의 이야기 쑥 털털이 ( 쑥 버무리 )만들기...

친구가 고향에서 캐왔다고 쑥을 한 봉지 주고 간다. 일부는 메밀가루로 쑥 전을 해서 먹고 어중간하게 남은 쑥으로 쑥 털털이를 만들기로 했다. 쑥이 많지않아서 고구마 두 개를 썰어 넣어보기로 했다. 떡 방앗간에 미리 주문을 했다가 찾아온 멥살가루.. 1Kg에 5.000원인데 제법 많았다. 쑥이 너무 크고 억세어서 가위로 듬성듬성 잘랐다. 쑥과 고구마 썬 것을 섞고 쌀가루로 버무렸다. 고구마의 단맛이 있을 거 같아 따로 설탕은 넣지 않았다. 쌀가루에도 방앗간에서 빻을 때 소금 간을 하였기에 소금도 넣지 않았다. 솥뚜껑을 덮기 전에 면포를 덮어서 찌면 솥뚜껑에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아서 좋다. 부드러운 쑥이면 25분이면 충분한데 쑥이 너무 커기에 시간을 좀 오래 두기로 했다. 살그머니 위에 덮었던 보자기를 열..

25 2021년 04월

25

나의 이야기 국립 현충원 에서...

4월 16일. 오전에 내린 비 탓인지 괜히 마음이 우울하고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현충원에 갔다. 지하철을 앞쪽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갔더니 정문 쪽이 아니었다. 현충원 담장을 따라 정문을 가는 도중 철책 울타리에 이런 글귀를 읽으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길을 처음 걸었다. 철책 담장 안에 안양천 둑에서 본 보라색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있다. 여러 가지의 태극기가 있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가니 독립투사들의 나라 사랑하시는 마음을 보는 거 같다. 이 글을 읽어니가 가슴이 뭉클하다. 국립묘지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동상.. 꽃시계가 시간이 맞지 않네. 이 사진 찍을 때가 3시경이었는데... 좀 이른 시기에 갔으면 수양벚꽃이 피었을 텐데... 꽃은 다 지고 ..

22 2021년 04월

22

나의 이야기 꽃길을 걷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오더니 어느덧 떠나갈 준비를 한다. 한낮에는 긴팔 옷이 거추장스럽고 좀 걷고 나면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고 날씨가 더워지니 마스크가 부담스럽고 힘든다.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 없어니 운동 겸 산책을 다니는데 유별나게 올해는 꽃들이 풍성하고 예쁘게 피어 그나마 위로가 된다. 위에 희고 작은 꽃 이름을 몰라 그냥 두었더니 야생화를 잘 아시는 nami 불친님이 " 봄맞이 꽃"이라고 알려 주셨다. 요렇게 작은 꽃에도 이쁜 이름이 있다. 실개천 옆에 수선화가 피었는데 물속에 비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수선화는 물가에 피어야 제대로 이다. 이 꽃도 튤립인데 꽃이 겹꽃이다. 빨간색 겹 튤립 꽃도 있다. 우리 집 아랫집에 진달래가 이제야 만발하였다. 꽃잔디가 이름 그대로 잔디처럼 깔려 있다. 안양..

19 2021년 04월

19

맛집 이야기 우리동네 맛집, 리얼 파스타.

우리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맛집이 잇다. 이 길을 잘 안 다니는 길이었어니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느 날 지나다 보니 약간 골목 안에 예쁘고 깨끗한 식당이 있어서 보니 파스타 집이다. 어느 날 지인이 우리 동네에 볼일이 있어오니까 얼굴을 보자고 한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이 파스타집에 갔다. 간판을 보니 개업한지 2년 정도 된 거 같다. 탁자에 이런 안내문이 부착되어있고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도 할 수 있는데 네이버에서만 가능한 거 같다. 벽에 나를 오늘도 이쁘다고 쓰여있네...ㅎ 기분이 좋다.. 주문지에다 체크를 해서 주면 주문 끝. 메뉴판 아래에 "가장 맛있는 우리 동네 파스타"라고 적혀있다. 메뉴를 보니 상당히 저렴하다. 양이 적나? 우리는 차돌 메콤 크림 파스타와 마르게리타 피자와 마늘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