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堤川)여행길(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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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와 여행(국내)/충청북도

2021. 11. 14.

☞ 충청북도(忠淸北道) 제천시(堤川市) 시티투어

 

 

 

● 옥순봉 출렁다리

 

 

옥순봉(283.3m)과 옥순봉 출렁다리(2021년10월22일 개통)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옥순대교 남단과 옥순봉을 잇는 이 출렁다리는 길이 222m, 폭 1.5m 규모의 무주탑 방식으로 세워졌으며 청풍호 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최고 수위일 때 12.8m, 최저 수위일 때 32.4m입니다.

 

대한민국 명승 제48호 옥순봉(제천시 홈페이지 사진 및 설명)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옥순봉(玉筍峯)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위치하며, 예부터 아름다운 경치로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많은 문인, 화가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퇴계 이황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며 청풍군수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했지만 거절당하여,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問:단양의 관문)이라고 새긴 일화가 있습니다.

 

"구담봉에서 여울을 따라 남쪽 언덕으로 가다 보면 절벽 아래에 이른다.
그 위에 여러 봉우리가 깎은 듯 서 있는데 천 길이나 되는 죽순과도 같은 바위가 높이 솟아 하늘을 버티고 있다.
그 빛은 푸르고 혹은 희며 등나무 가은 고목이 아득하게 침침하여 우러러볼 수는 있어도 만질 수는 없다.
이 바위를 옥순봉이라 한 것은 그 모양에서 연유한 것이다.” - 퇴계 이황

 

또한 단원 김홍도 선생도 실경산수 화법으로 수직의 봉우리들이 하늘을 떠받치듯 구성된 「옥순봉도」를 화첩에 담았습니다. (호암미술관 소장) 이 밖에도 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서는 "기묘한 산봉우리들이 조화를 이루어 금강을 방불케하고 산봉우리가 이어진 산형이 절묘할 뿐만 아니라 기복과 굴곡이 자유분방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라고 하였으며, 이중환 선생은 『택리지』에서 "옥순봉은 수많은 봉우리가 온전히 돌로 되어 우뚝 솟아있어서 마치 거인이 손을 잡고 있는 것 같다." 며 이 곳의 뛰어난 경관을 묘사한 바 있습니다.

 

옥순봉도(단원 김홍도)

김홍도의 대표작인 〈병진년화첩〉 중의 한 폭으로 현재 보물 제78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김홍도가 충청도 연풍 현감 시절에 단양팔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그린 것으로 산수화의 모범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다음백과>

 

옥순대교남단에서 옥순봉으로
옥순봉에서 옥순대교남단으로

옥순대교 (2000년 12월 준공)

옥순대교가 있는 자리는 충주댐이 건립되기 전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던 나루터(괴곡나루)였습니다. 

 

청풍호

 

능강솟대문화공간

 

 

능강솟대문화공간 표지판
능강솟대문화공간(ㅎㅁㅅㄷ: 희망솟대)

제천시 능강리에 위치한 전국 유일의 솟대 테마 전시관인 능강솟대문화공간입니다.

 

솟대

솟대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러기나 오리 등 새를 높은 장대위에 형상화한 조형물로서 고조선 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우리 문화 icon입니다.

 

솟대
전시관 내부
청동솟대

솟대문화공간앞 능강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홈페이지 사진자료)
공원안내도
제천한방마을
한방마을 약초판매장

전국 3대 약령시의 하나인 제천약령시장 일부가 약초판매장에서 한약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의림지역사박물관

 

 

의림지역사박물관 전경(박물관 홈페이지 사진)
박물관 내부 전시장
이방운(1761~1823 이후)의 의림지도(義林池圖)

의림지는 조선후기 산수화가 이방운(李昉運)이 그린 서화첩「사군강산참선수석(四郡江山參僊水石)」에 나오는 명승지 8곳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단양사군(丹陽四郡 : 청풍, 영춘, 단양, 제천) 지역의 대표적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림지 전경, 1974

 

 

● 의림지(義林池)와 제림(堤林)

 

 

의림지(義林池)

의림지(義林池)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습니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첫 글자인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540~575)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871m)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 전해집니다.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 관이 넘을 정도의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 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박의림 현감의 이름을 새겼다고 합니다.

 

현재 의림지(義林池)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고,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습니다.

 

용추폭포
용추폭포 위에 세워진 유리전망대
용추폭포(제천시 자료사진)

제천(堤川) 의림지(義林池)는 용두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막아 가뭄과 침수로부터 농경지를 보호해 왔습니다. 농업이 경제의 중심이던 시대에 산간지역인 제천에서 제천평야의 대부분에 물을 공급하던 의림지의 위상은 제천의 옛 지명인 내토(奈吐:둑)와 충청·경기도를 일컫는 호서(湖西:호수의 서쪽)라는 별칭이 모두 의림지에서 유래한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용추폭포의 야간경관(제천시 자료사진)
경호루(鏡湖樓)
경호루
의림지 표지석
제림 숲길

제림(堤林)은 의림지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으로 의림지와 역사를 같이 하고 있으며, 현재는 아름다운 노송이 주종을 이루고 버드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함께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영호정(다음카페자료사진)
노송
우륵정
으륵대
우륵정과 우륵대
우륵대

제천 의림지(義林池)와 제림(堤林)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 중의 하나인 의림지와 그 제방 위의 제림 그리고 주변의 정자 및 누각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역사적 경승지입니다. 의림지는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오랜 역사를 지닌 수리시설로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세종실록(世宗實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 기록되어 있으며, 여지도서(輿地圖書), 제천현지도(堤川縣地圖), 청구도(靑邱圖),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 조선시대 고지도에도 자세히 나타나는 곳입니다. 이렇게 전통적인 명승지인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주변에 영호정(映湖亭), 경호루(鏡湖樓) 등 정자 및 누각과 연자암, 용바위, 홍류동, 홍류정지 등 전통적인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관적·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경승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11월 23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