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무된장,간장 ,보리막장만들기

들가에 2019. 1. 10. 07:19


지금은 메주말리기 하고 있읍니다.

작년 11월26일부터 20일간 메주만들기 하고 이제 온도와 습도 관리만 잘하면

맛나는 메주로 띄워 질겁니다.

메주가 완성 되기전 까지는 늘 조심스럽고 불안 불안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일인데도요 ....ㅋ


메주는 속까지 잘 띄워져야 장맛이 좋아 집니다

적당한 온도유지와 산속의 신선한 바람으로 환기 시켜주는 작업이 잘조화되어야

잘익은 메주가 탄생되는 겁니다. 


1말짜리 PE통 12개로 번갈아 가면서 선별된 콩을 지하수로 불리기 작업을 합니다.


잘불린콩을 39인용 풍년압력솥으로 푹익혀 주어야 메주균들이 좋아라 하지요


만들어진 메주는 선풍기로 겉말림을 하여 잡균번식을 방지하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연속적인 작업으로 힘들지만 한장 한장 메주를 메달다보면

가족이 늘어나는 것처럼 재미있읍니다.


메주 메달고 1주일정도 되면 메주곰팡이가 하얗게 피어 납니다

하얀메주꽃이 이쁘기만 하죠...


메주균이 잘자라고 있읍니다...이제 메주균이 좋아하는 온도와 습기관리만 잘해주면

좋은 메주 탄생입니다.


이젠 시골에서도 메주 띄우는 집들이 사라지고 있읍니다.

옛날 한옥집에서는 적당한 온도와 환기가 잘되어 메주들이 잘 띄워 졌지만

지금은 시골집들도  도시 아파트처럼

보온및 방풍이 잘되어 공기유통이 잘되지 않아 메주를 띄울수가 없게 되었읍니다.


이상하게도 옛날에는 장맛이 좋았는데

아무리 해도 장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장맛이 없어지면 모든일이 자 안풀린다고 걱정들을 하시면서

시골집 환경이 바뀌어서 좋은메주를 만들수 없으니 당연한 결과인데도

알지를 못하는 거지요


공기좋은곳에 시골집지어서 메주와 사람이 같이 살아갈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고싶어지는 새해 입니다 




장독대에 소복히 쌓인 새하얀눈처럼 행복도 소복소복 쌓이는 새해되길 빕니다.

해가 갈수록 콩 삶고 메주 만들고 매다는 작업이 세련되고 깊어갑니다.
올해 된장은 여느해보다도 더 잘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된장과 간장이 될 듯 합니다.

올해 된장 담그기 대박나세요.
감사합니다...
소복소복 쌓이는 눈처럼 더맛있는 된장 만들어 보겠읍니다.
메주익어가는 염소목의 겨울
산골의 청량한 향기를 머금은 된장을 만들겠읍니다.
메주에 하얀곰팡이가 보이니 아주 잘 뜨고 있다 싶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십니다.

올 해도 역시나 장맛이 좋아서 대박 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매년 건강하고 맛있는 장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읍니다만 늘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