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감상 일기

赤月兒 2010. 8. 12. 10:53

 

 

 

 

 

 

 다녀온지 너무나 오래되어버린 서울 카페쇼 & 팬시푸드 페스티벌.

 

귀찮아서 찍어둔 사진 그대로 있던 거였지만,

얼마 전 카페쇼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김에 늦게나마 정리해봐야겠다

라는 마음이 문득 들어버렸다.

 

 

작년에 집에서 머나먼 코엑스였지만 마음 먹고 찾아갔다.

카페쇼는 커피와 내가 좋아하는 홍차, 그리고 달콤한 것들이 가득 찬 전시장이었다.

단지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점은 아무래도 입구쪽부터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내가 잘 안마시는 커피라는 점 정도?

그래도 전시장 입구부터 커피향이 퍼지는 건 좋았지만. -ㅅ-a

 

 

 

차(Tea)

 지름신이 1초에 수십번도 넘게 왔다갔다왔다갔다....

욕심에 비해 마실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게 다가온다!!!! ;ㅅ;

 

 

 <아마드>

 

 참으로 탐나던 아마드 티백 세트 +ㅆ+

몇 년 전에 여행할 때 어떤 호텔 식당에서 처음 봤었다.

저 우드 케이스와 그 안에 있는 티백의 모양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차를 별로 접하지 않았던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갖고 싶었는지!!

하지만 이번에도...구입은 못했다.ㅠㅅㅠ

 

<베티나르디>

올리브영에서 처음 봤었을 때 시향을 못해서...허브 이름만 보고 뭐가 좋을까 고민했던 베티나르디.

동생이 초콜릿을 만들 때 데코용으로 살짝 얹힐때

 

 

 <트와이닝>

레이디 그레이와 얼그레이 시향 후 어떤 걸로 살 지 잠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동생이 레이디 그레이를 구입했다!

아~ 얻어마시면 되겠다~! 싶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다음 번에는 향차를 한번 사봐야지 싶다!

 

 

 <웨지우드>

여긴 시향을 할 수가 없어서...

혹시나 취향에 잘 안맞을까봐 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구경만 했었다. ㅠㅅㅠ

 

 

저 인형 손에 든 바구니 안에 피치향 홍차 티백이 잔득-들어있었다.

시음해 보라고 넣어둔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챙겨 금방금방 없어졌다.

나도...좀 많이 챙겼고 덕분에 잘 마셨다. ㅇㅅㅇ 

 

 

곰돌이들이 빨리 사가서 자기를 마시라고 내게 눈빛을 보내는 것 만 같았다!

문제는 단지 블랙퍼스트랑 애프터눈을 이미 샀다는 사실 뿐.

 

가향된 루이보스티...였는데 어디 제품인지 모르겠다;

사진으로 봐도 잘 안보이고;;;;

아무튼 뭔가 루이보스티 같지 않으면서도 루이보스티 같은? 뭔가 신선한 느낌의 차였다.

내가 시음했던게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만, 확실히 향이 은은하게 입 안에서 펴졌던 기억이 난다.

 

 

 <다질리언>

이날 애프터눈 티 세트로 선택한 차가 다질리언의 얼그레이 크림이었다.

아...완전 반해서 '이건 꼭! 사가야지!'라는 나의 생각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였나보다.

갔더니 얼그레이 크림만 다 나갔단다...ㅠㅅㅠ

 

 

 <아레스>

여기 차는 안마셔봐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케이스에서 먹히는 느낌!?

 녹차라떼와 홍차라떼를 집에서 즐겨주기 위해 구입하였다!

맛있게 잘 마셨지만, 그 당시 1.5kg을 들고 일산까지 오느라 정말 힘들었지...

 

 

여기는 어디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저 나도 저렇게 보관하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이걸 찍었는데, 사진이 이거 한 장인지라 이 부스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브리즈>

한국 홍차 회사 제품이라고 들어서 관심을 갖고 부스에 갔다.

내가 갔을 때 부스 안에 계신 분들이 말을 걸기가 미안할 정도로 너무 바빠서 혼자 사진 찍고 향을 맡다가 문득 뒤에 팸플릿을 들고 있는 분을 보았다. 다른 분과 얘기 중이긴 했지만 잔득 들고 있는 책자 하나 달라고 하는 거니까 라는 마음으로 '죄송한데 팸플릿 하나 만 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인상이 확 구겨지면서 내던지듯이 주더라.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 브리즈라는 회사의 이미지 자체가 나빠졌다. 아마 나는 이 회사 차는 앞으로 마시지 않게될 것 같다. 

 

 

 

 

 

<타코>

이 때 설명을 얼음이랑 같이 갈아야 한다고해서, 그리고 집에 들고 오기 무거워서 못샀는데...

얼마 전에 결국 '블루베리'구입!!!  달달-하니 맛있음~

다음엔 로즈라떼 사야지! +ㅆ+

  

 

 

홍차 애프터눈 티 파티

구경하다가 배 고프고 다리 아플 때,

잠시 느긋하게 앉아 애프터눈 세트를 즐겨주는 여유란!

가격도 7000원 이었나? 아무튼 별로 안 비쌌던걸로 기억하고 있다.

 

 

 화려한 식기류

언제부터인가 금테가 들어간 찻잔이 상당히 예뻐보인다.

꽃무늬는 아직- 이지만.. ㅇㅅㅇa

 

 

 

 먹고 나오면 쇼핑백을 하나씩 챙겨준다.

 

 쇼핑백 안에는 차 샘플들과 팸플릿 몇 개가 들어있었다.  

 

 

인테리어 & 소품 

아기자기한 소품과 예쁘게 꾸며놓은 인테리어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뭔가 눈이 호강하며 시각의 정화를 누리는 시간 같달까?

문제는 지름신이 수시로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는 슬픈 현실 정도...

 

 

 

 

 

 

 

 

 

 

 

 

 

 

 

 

이 접시...너무 예뻤다. 

아...탐이 났도다...

사 와봤자 지금 집에선 짐짝 취급할게 뻔해서 보고 사진만 찍었었다ㅠㅅㅠ 

 

 

 

 

 

 

 

 

 

 

 

 

 베이커리 & 디저트

그 생김새가 예쁜 것도 예쁘지만,

달콤한 향이 코 끝을 자극하며 내 마음을 살랑살랑 흔들어 놓는 곳!

그리고 위액이 찰랑거리게 되는...뭐 당연한 매커니즘 -_-a

 

  

 

이날 '꼭 마카롱 종류별로 사먹고 집에가야지! '라는 결심을 했는데,

한 바퀴 둘러보고는 피곤해서 마카롱의 존재를 망각하고 말았다!!!!

다음 번에는 절대 잊지 않을거야!!!!

 

 

 

 

 

 

 

 

 

 

 

 

 

 

 

 

 

 

설탕공예

의외로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보는 맛이 있었다. ㅇㅅㅇ

손재주가 부족한 나로서는 저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커피 

사실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없어서...

분명 박람회에서는 메인급이었으나, 내 기억과 기록으로는 사이드일 뿐. 

 

 

 

 우리나라에는 기호식품으로 차보다는 커피가 더 선호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커피와 관련된 부스가 좀 더 많았다.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 이었다.

그래도 갔으니까 한 잔 정도 마셔볼까?

하는 생각으로 입장 후 제일 먼저 보이던 곳에서 주는 시음 커피를 한 잔 들었다.

 

안타깝게도 유기농 갈색 설탕을 탈탈탈- 털어 넣어줘야 내 입맛에 가까워지는 커피...

결국 커피는 대체로 스쳐지나가며 얼핏얼핏 구경만 했다.

 

 <루왁커피>

좋은 커피라고, 가격도 엄청 비싸던 커피라 특별히 시음을 했었다.

한 부스에서만 시음 이벤트를 했는데, 비싸서 그런지 일인당 한 잔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야생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나온 거라더니만,

우리집에 살고 있는 멍멍이 루비 배설물과 비슷한 냄새가 나서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나로서는

그 깊은 향에 빠질래야 빠질 수가 없었다. -ㅅ-a

 

 

 

 

 

그리고 올해 11월에 개최 할 제9회 서울카페쇼

 

홈페이지 http://www.cafesh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