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여행

赤月兒 2010. 12. 4. 17:31

 

 

 

 

올해 초 청평 여행을 계획하던 때, 숙소 근처에 아침고요수목원이 위치한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겨울에 수목원 가봤자인거 아냐? '라는 생각이었는데, 홈페이지를 가보고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에는 '오색별빛정원전'이라는 이름으로 '야간 조명 점등행사'가 실시된다는 것을 알고 일정에 얼른 추가했다!

어차피 저녁에 할 일도 없으니까 =ㅅ=a

 

 

 

전망대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

조명이 가장 화려하게 잘 보이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서로 눈치보며 올라갔다가, 한번 올라가면 한~참 후에나 내려오곤 했었다는...

나도 올라간 김에 왠지 뭔가 많이 찍어야겠다는 압박?!감에 필터를 꼈다 뺐다 꼈다 뺐다 하면서 한~참을 찍고 내려갔다.

근데 올라가보면 여기가 제일 예쁘게 보여서 절대 안찍고 내려갈 수는 없다. -ㅅ-;;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12월~2월)

점등시간: 오후5시~오후8시30분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고 잎을 매달았던 수만 그루의실제 나무들이 하나하나의 빛으로 되살아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경정원과 달빛정원,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하늘길, 에덴정원 등 10만여 평의주요 정원에서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실제로 가보니 조금 춥긴 하지만, 겨울에 놀러가기 좋은 장소였다.

아무래도 눈요깃거리가 충분하니까 ㅇㅅㅇ

 

 

 산책하면서 자연 속 야경 감상 ㅇㅅㅇ 

 

 

 "산책 + 감상 +사진찍기"라는 일련의 과정을 수목원 나올 때까지 반복!!! 

 

 

 

 

 

 

 

호박마차는 특별히 필터를 장착해서 찍었다.

근데...말 엉덩이가 허전한게 영...눈에 거슬린다. -ㅅ- 

 

 

 

 

 

 

 

 

 

 

 

 

 

가져간 필터를 써보리라 마음 굳게 먹고 찍어봤는데...좀 과한 느낌이 없다고 할 순 없는...뭐...그런...

그래도 실물은 예뻤다.

 

 

필터 착용 전 후 비교 =ㅅ=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기에 오색별빛정원전을 보려면 1박을 해야만 했지만,(어차피 1박 일정의 여행이긴 했다..ㅇㅅㅇa)

자가용을 이용해서 간다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 정말 정말 좋아요.
이전에 일본 친구 왔을때 겨울에 한번 갔었는데, 저런 불빛 장식 없이도 정말 좋은 곳이죠.

생각지도 않게 겨울에 수목원을 찾았었는데,
평일에 간터라 사람이 거의 없었고 그 고요함과 포근함에 반해서 깊은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너무 좋아서 하루 종일 거기서 놀다가 나올때 입구에서 우연히 수목원장님 부부를 만나게 됐고 인사도 드렸어요.
수목원이 너무 좋다고하니 정말 좋아하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더라고요.

저희 나올때 저 불빛 장식 공사하고 있는것 봤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자가용으로 간게 아니라 밤에 저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오지를 못했네요.
정말 아쉬워요.
언젠가 겨울밤에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습니다.

시간과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1박 일정으로 잡고 낮부터 밤까지 있어보세요.
근처에 팬션들 있습니다.
단, 산이라 온도가 낮아서 따뜻하게 입고 가셔야 탈이 없고 실내에 들어가 쉴 수 있는 곳이 식당과 찻집 등 두어군데 밖에 없습니다.


절대 꽃피는 계절에만 운치가 있는게 아니에요.
알록달록 꽃피는 계절보다 '운치'는 오히려 겨울에 더 있더군요.

꽃피는 5월, 대만에서 친구가 왔을때 한번 더 갔는데,
이건 머...
그 넓은 수목원이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더군요.
애들은 꽥꽥대고...
진짜 좋은곳이라고 하면서 겨우 친구를 데리고 갔는데 완전 낯이 뜨겁더군요.
5월 5일에 갔으니... 제 잘못이죠. ㅠㅠ

되도록 평일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람 많을때 가면 운치보다는 마치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을거에요.
저 수목원의 정수를 제대로 못 느끼실 듯...

입장료가 있는데 겨울에는 8,000원 정도 하던가요?
여하튼 그 수입으로 어떻게 운영을 하시는지 궁금할 정도...
저 곳 보고는 청평으로 이사가도 괜찮겠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번해에 저희 어머니도 다녀오셨는데, 제가 말씀드렸을때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더니,
직접 갔다오셔서는 너무 좋더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참고로 저는 어린 시절을 사람이 거의 없는 시골 대자연 속에서 보냈고,
유학시절 런던의 리젠트 파크의 화려한 장미 정원 근처에서 살기도 했었지만,
즉 여러군데 볼 거 다 봤긴했지만, 그럼에도 아침고요수목원이 아름답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제 말은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다는거죠.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목원은 무성한 나무들을 보러 가니까 상대적으로 겨울에는 비성수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요금이 6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주변 펜션에서 숙박하시면 1000원 할인권을 받으실 수 있구요.
저는 저녁에 도착해서 낮 시간대의 수목원은 보지 못했지만 또 겨울 수목원의 운치가 있다고 하시니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ㅇㅅㅇ
아무튼 겨울 밤의 아침고요수목원도 보실 기회가 생기시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저도 이곳을 사랑합니다.
처음 이곳을 찾은것은 거의 10년이 되는 거 같네요...
그 때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지만..... 너무 아름다운 5월에 갔던터라... 완죤~~~~ 넋이 나갔었죠...
너무 아름다워서 다음해에 엄마 모시고 갔다가....
그 다음부터는 봄, 여름, 가을까지 다 가 봤는데....
아쉽게도 겨울에는 한번도 못 간거 같네요....
제가 안 간 이 겨울에 이런 멋진 이벤트가 있었다니... ㅠㅠ
조만간 엄마 모시고 꼭 한번 가야 겠네요...
눈이 오면 수목원 앞 고개길이 걱정 되지만.... 그래도 눈이 있으면 더 멋있을거 같은 그곳...
이번 겨울에 꼭 한번 가야겠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갔었는데, 실제로 가서보니까 더 좋았어요.ㅇㅅㅇ 시간 되시면 꼭 가보세요~. 겨울 밤의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아! 따뜻하게 챙겨입는거 잊지 마시구요-.
사람이 보기에는 예쁘고 좋기는 한데... 나무 입장에서는 너무 뜨겁고 쉴 수 없으니 힘들 것 같아요...ㅠ
흠...눈 앞에 아름다움에 탐닉하느라 나무 입장은 생각 못했네요...
나름 하루에 3시간으로 한정해서 운영하니까... 그래도 나무 입장에서는 많이 힘들겠죠? ㅠㅠ
아~~~~밤에도 이런 풍경이 있었네요
겨울엔 안가봤는데 가봐야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겨울밤의 눈을 호강시킬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됩니다. 시간 되시면 한 번 가보시길...
얼마전에 저도 다녀왔어요!! 여기는 정말 진리!!'-'ㅋㅋㅋ
정말 좋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