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와 나

赤月兒 2014. 3. 31. 20:00

 

 

 

 

 

 

 

루비랑 오랜만에 산책 나갔던 날ㅇㅅㅇ

 

춥다고, 미세먼지가 많다고...이런저런 핑계거리가 있다보니

루비의 산책 횟수가 줄어들고 집에서 자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아도 잠이 많은 아이인데,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마음에 오늘은 같이 집 앞 공원이라도 돌고 오기로 했다.

 

 

 

 

 

빨리 열어줘!!

 

 

산책 나갈 생각에 흥분해서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문을 막 긁어댐 =_=

 

 

 

 

얏호~ 집 밖이다!!

 

 

기분이 매우 좋음을 C컬로 표현하고 있음

 

이렇게 좋아하는데 산책 못시켜서 미안해;ㅅ;

 

 

 

"우푸푸푸~~"

 

몸에 긴장을 풀고

 

 

 

슬슬 달려볼까?!

 

본격적으로 산책 시작!!

 

달리는 중에는 내가 힘이 들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다음엔 동영상을 찍어봐야겠어 =_=

 

 

뛰다 내가 지쳐서..ㅠㅅㅠ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로 결정했다.

대신 루비를 좀 찍어야겠다 싶었는데,

 

 

 

"루비~"

 

 

"루~비~"

...

 

 

 

"루우~비이~"

......

 

날 보라니까 완전 쌩까고 뒤통수만 보여줬다. -ㅁ-+++

 

뭘 열심히 보나 했더니,

 저 시선 방향으로는 세발 자전거 타는 아이가 있었다.

아마 그 아이와 세발자전거가 신기해서 구경한 듯 함.

날 고의적으로 씹은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ㅠㅆㅠ

 

 

 

초집중해서 보는 루비ㅇㅅㅇ

 

아이가 지나간 후,

공원을 루비와 함께 슬슬~걸었다.

 

랄랄라~랄랄라~랄라라랄라라라라라~

 

 

 

 

 

어쩐지, 여기서 찍으면 루비가 더 예쁘게 나올 것 같은 생각에

길을 멈추고 잠시 촬영 시간을 가졌다.

 

 

 

 

 

얼른 찍어!

 

사진 찍는다니까 나름 먼산보는(?) 포즈를 한 루비♡

 

 

 

 

난 품격있어

 

갑자기 발레의 탄듀 동작같이 앞 발을 스윽-

우아한 개~ 코스프레ㅎㅎ

 

 

 

 

이제 다시 산책하자~

 

이제는 셔터음을 연속으로 몇 번 들으면 격하게 원하는 바를 표현한다.

간식을 달라던지, 산책을 가자던지 등...

 

 

 

 

 

빨리 와~~!!

 

루비가 갑자기 거칠게 앞장서서 가기 시작했다.

 

 

 

앗!

 

루비가 원한 곳으로 끌려(?)가니, 낯선 강아지가 딱!

 

 

 

이 낯선 멍멍이에게 관심이 있는 듯 했다.ㅇㅅㅇa

 

 

 

!!!!

하지만...막상 저 낯선 멍멍이가 루비에게 다가오니

눈이 저렇게 똥그랗게 되면서 긴장한 얼굴과 뻣뻣해진 몸짓 =ㅁ=

 

 

낯선 멍멍이 주인께서 걱정이 되었는지 멍멍이를 데리고 다시 갈 길을 가는데, 

 

 

 

떠나는 멍멍이의 뒷모습을 아련하게 쳐다만 보고 있다...

 

 

 

.........●ㅅ●

 

마치 아련아련 열매라도 먹은 양,

떠나간 멍멍이의 뒷모습을 계~속~ 아련한 눈빛으로 보고 있다

 

너의 눈빛이 너무나 아련하여 내 마음이 찢어지겠다ㅠㅆㅠ

 

 

 

 

안타까움에 결국 난 방금 만난 멍멍이가 가는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알아서 친해져보라고 줄도 살짝 놔줬다.

 

너무 좋은지 꼬리를 흔들며 정말 냅다 막- 달려갔다!

 

 

 

!!!!!!!!!!!!

하지만 또 경직됨.

 

꼬리가 C컬이 될 정도로 좋아하면서,

한편으론 저렇게 경직될 정도로 무서워하는??

 

이건 뭐지?? 멍멍이들만의 밀땅인가???=_=;;;;

 

 

 

 

 

"타타타타타타탁"

 

루비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른 강아지들이 안 보이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또 다른 멍멍이를 만났다.

 

어린 강아지이긴 한데 몸이 큰 아이여서 그런지 더 긴장했다.

그리고 더 격하게 꼬리를 흔들며 좋아했다...

 

왜?? 그냥 개취?? =_=??

 

 

 

그리고..,

...

...

...

 

 

 

 

 

.......

또 떠난이의 뒷모습만을 아련하게 쳐다보는 루비

 

 

 

 

오늘 너의 행동은...좀 미스터리해=_=

 

 

 

 

 

 

 

 

 

저도 산책 데리고 나가야되는데 요즘 하도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못 나가고 있네요 ㅠㅠ
저도 그래서 짬 날 때 열심히 같이 산책 나갈려고요ㅎㅎ
아이고 정말 사랑스럽네요~~ 밀땅 ㅎㅎ엄마 맘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놨다 !ㅎㅎ
ㅎㅎㅎㅎ 우리 루비 사랑스럽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ㅁ^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자주 들를께요

저희 블로그에도 방문해 주시면 감사해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