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여행

赤月兒 2015. 2. 28. 19:57

 

 

 

 

 

군산에 맛있는 중국집으로 유명한 복성루와 지린성

 

일단 군산까지 여행을 왔으니까 적어도 두 집 중 한 곳에선

꼭! 먹어줘야만 할 것 같다.

 

 

그래서 찾아간,

 

 

 

 

 

 

 

지린성

 

우리의 도착시간 오전 11시 30분 경

 

이미 먼저 온 사람들이...

 

 

 

 

 

확실히,

우리보다 19팀 이상이 먼저 와 있었다.

 

 

 

 

 

고추짬뽕이 유명하다고 해서 친구는 고추짬뽕 주문

나는 매운걸 못먹으니까 잡채밥 주문

 

그리고 먹고 나서 이성당 가야하니까, 

탕수육 小 하나 주문함 ㅎㅎ

 

 

 

 

꽉 찬 가게 내부

 

다들 열심히 먹고 있어서 주문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마구마구 커졌다!!

 

 

 

 

 

 

 

드디어 잡채밥과 고추짬뽕 나옴.

둘 다 김이 모락~모락~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탕수육이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처음엔 주문량이 많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우리 다음에 온 테이블엔 탕수육이 나옴 -ㅁ-!!!!

 

 

알고보니 주문을 탕수육 빼고 적어가셨더라는...ㅠㅠ

 

 

군산까지 와서 먹는 거니까 탕수육을 맛봐야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주문하긴 했는데

주문 받는 분이 자기 실수에 대한 얘기는 손톱만큼도 없고,

다그치는 말투로 "그래서 진짜 먹을거에요?"라는 말만 해서 기분은 좀 별로였음.

 

왜 맛집은 까칠해야 하는거냐고-ㅅ-++

 

 

 

 

 

아무튼, 잡채밥

 

일단 나온 모습은

기름기 좔~좔~, 김은 모락~모락~

 

먹어보니

당면은 보들보들했고

채소와 해산물 양이 (내가 느끼기에)씹기 적당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네~ㅇㅅㅇb

 

 

 

 

 

 

그 유명하다는 지린성의 고추짬뽕

 

일단 해산물과 버섯 등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캡사이신이 듬뿍- 들어간 듯한 시뻘건 비주얼을 뽐내며 나옴.

 

 

 

 

배가 고파서 사진을 막 찍었더니만, 시뻘건 국물을 강조해서 찍은게 없네;;;

 

 

친구님의 표현으론

처음엔 매워도 맛있게 먹을만 했는데, 점차 너무 통증있는 매운맛만 나서 먹기 힘들었다고;;

그래서 마지막엔 해산물과 버섯만 골라 먹는 모습을 목격했다.ㅠㅠ

 

 

 

유명한 메뉴라니까 궁금해서 한 스푼, 국물 맛만 살짝 봤는데

매운 걸 못먹는 내겐 한 방울에서도 캡사이신이 강렬하게 느껴졌다-ㅅ-

뭔가 매운맛으로 유명해지니까 짬뽕이라는 음식의 맛보다 매운 캡사이신에 좀 집착한 듯한 맛이랄까나...

 

그래서 난 잡채밥 시킨건 현명했다고 셀프 칭찬했다. ㅎㅎㅎ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렸으며

직원의 다그침도 이겨내고 재주문하여 나온 탕수육

 

 

맛없으면 완전 짜증나고 화가 날 수도 있었는데,

이게 맛있었다.ㅋㅋㅋㅋ

 

 

 

 

난 찍먹이라 소스는 따로!

 

근데 이 소스가 참 맛있었다.

달달~짝 새콤함은 기본이고 뭔가 독특한 향? 감칠맛이 나는 풍미가 있었달까나.

 

탕수육의 바삭, 쫄깃은 기본이고, 소스가 뭔가 계속 손이 가는 맛이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재주문해서 탕수육 시켜 먹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 기분 좀 풀림.ㅋㅋㅋㅋ

 

 

 

 

 

 

 

지린성에서 먹어본 잡채밥, 고추짬뽕, 탕수육의 맛을 떠올려보니

 

 

지린성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 군산을 가는 건 좀 오버인 것 같고

군산에 갔는데 좀 맛있는 중화요리를 먹고 싶다면 한번 쯤 들려볼 만한 곳.

 

그리고 만약 가게 된다면,

다른 것보다 탕수육은 꼭 먹어야 함!

이라고 생각한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