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방송

늙은도령 2018. 12. 9. 19:40

아고라를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늙은도령이라는 필명을 많은 분들에게 각인시켜준 고마운 공간이었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민주주의 공론장으로써 성공가도를 달리기를 바랐는데, 정점을 찍은 다음에 이곳을 글을 올리기 시작한 저로써는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곳이 공론장으로써 더 이상의 역할을 못하고,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다음카카오가 정권의 탄압까지 받았음에도 지금까지 아고라를 유지해온 운영진에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최순실이 보수 진영을 작살냈다면, 이재명이 진보 진영을 박살내고 시점에서 이곳이 사라지는 것은 사회적 자본의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기에 아쉽지 않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재명은 일종의 감별사 같아서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놓쳤던 것들에 눈을 돌리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검찰의 기소와 치열하게 벌어질 법정공방이 남았지만, 그와 직간접적으로 얽혀있는 사람들이 촛불혁명의 과실을 최고로 많이 누리고 있었다는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인지도 모릅니다.

 

 

그것에 관한 글 중의 하나입니다.

대단히 가슴 아픈 일이기도 하고요.

 


김제동 vs 이정렬, 눈덩이처럼 커지는 거짓말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