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늙은도령 2018. 12. 11. 04:16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릉선 KTX 사고를 언급하며 '혹시라도 승객의 안전보다 기관의 이윤과 성과를 앞세운 결과가 아닌지 철저하게 살펴보라'고 말한 것은 신자유주의 합리성의 폐해를 정확히 짚은 것입니다.

필자가 집필 중인 책의 핵심주제인 신자유주의 합리성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토인 '사람이 먼저다'와 정반대에 위치한 자유주의 통치술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가격을 매겨 시장에서 거래가능하게 만든 것이 신자유주의 합리성의 목표인데, 민주주의와 인류의 종말을 최대한도로 앞당기고 있는 인공지능 특이점주의자들의 최종 목표도 동일한 것입니다.

한정된 분야에 적용되지만 최초이 범용인공지능이라 할 수 있는 알파제로가 자기강화학습을 통해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가 관심을 두어야 할 진정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의 불평등과 양극화는 어린아이 장난으로 만들어버릴 신자유주의 합리성의 폭주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정치적 힘으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

탈이념과 탈인간화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모든 것이 부질없는 일이 돼버립니다.

 

 

위험사회는 그런 과정의 중간단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간이 살아있어야 다음이 가능한데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은 그것에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그것에 대해 다룬 글입니다.

 

 

KTX 사고, 문프가 지적한 위험사회의 일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