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고향이 이북 이어서
결혼하고 시어머님 어깨 넘어로 배운 명태 식혜...
겨울에 김장 다음으로 꼭 만드는 우리집 표 명태식혜 입니다.
군에간 아들이 구정때 휴가 나와서 먹고 싶다는데 김장 하면서 만든 식혜는 거의 다 먹고 없어서
어제 다시 만들었습니다.
무우 6개, 코다리 12마리, 고추가루 5~6컵, 엿질금, 찹쌀7~8컵, 소금, 멸치액젓,
파, 마늘,생강, 설탕 약간
무우를 채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 절여 둡니다.(채 썰면 더 맛있는데 팔목이 아파서 채칼로 했답니다.^^)
파,마늘,생강,양념을 준비하고
명태도 깨끗하게 씻어 큰 가시는 발려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에 약간 절여 둡니다.
찹쌀로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은후에
엿질금을 채에 받쳐 고운 가루를 찰밥하고 골고루 섞어서
절여둔 무채에서 물이 많이 생겨서 물은 버리고 꼮 짠 무채와
엿질금하고 섞어둔 찰밥 하고 고추가루 4컵정도에 액젓을 넣고 버무립니다.(액젓+소금..식성에따라..)
절인 명태에도 마늘,생강,고추가루로 버무린 다음
무채와 파를 넣어 잘 버무리면 명태식헤가 완성 ^^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두었다 먹으면 별미로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