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 결혼하구 처음으로 결혼기념일을 깜박했어요 세상에 이렇게 나이가들어가네요 ...
몇일전 남편이 태극당센배를 한가득 사왔다 난 의심도 안하고 발렌타인데이 선물인줄알았지요
그러니께 발렌타인데이도 내가 사탕을 받는줄 착각했다니까요 ㅋ 요즘 내정신을 쪽빼는
울 손자 ~ㅎㅎ 밥먹을때는 왜 그리 무릎에만 와서앉는지~ 혼자서 잘 먹던밥도 먹여달라하고
쌀 한가마가 무릎에 앉아버리니 힘들어 죽네요 정말이지 한달에 한번씩만 왔으면좋겠어요ㅋㅋ
힘들어도 몇일전 친구랑 게장을 담갔지요 싱거우면 오래 먹지못한다고 친구가 짭짜롬하게하자고
또 친한 형님이 무얼 어찌드시는지 안타깝네요...
집이 너무 커도 휑하니 무섭고 쓸쓸하지요 형님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게장 한통 군고구마 몇개
생밤깐것 조금 멸치볶음 나물 저냐 몇장을 갖다드렸네요 나이들면 돈도 필요없나봅니다 ~~
내가 별 걱정을 다 한다 ....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 먹는 다는 것이 결코 벼슬이 아니라는...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이 들면 사람이 제일 그리울것같아요 풍족해도 소비가 부실하다 하십니다
(우리 여기서 오래살자 그러십니다) ㅎ~~
우리집에서 부담없이 걸어단닐수있는거리에 형님이 계시다는게
자랑입니다 ㅎ..
지난날 아들이 서울에서 학교 다닐때 잘 싸먹었습니다
참 맛있어요
부산에도 비엔씨 란 빵집이 광복동에 있어요
그집것도 참 맛있답니다.
근데 좀 많이 비싸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반갑습니다 태극당 센베도 아시고 ㅎㅎ~~
센베 빈통을 식탁위에 두고 동전넣습니다 ㅎ
자주오십시요 ....
지 엄마가 싫어하더라고요.
그래도 먹여주고 싶은 걸 어떻한답니까?
뽀뽀 껴안기 빨리해주고 도망갑니다
볼뽀뽀 ㅎㅎ 한달에 한번씩만 오너라 ㅎ...
아주검소하게 사시는 대선배님....
우리 김장걱정을 하시는분 ㅎ...가끔 맛있는걸 조금씩
드리지요 혼자 얼마나 먹나 ㅎ 그러십니다
큰언니같은 분...우리 여기서 오래살자 하십니다 ...
반갑습니다 ㅎㅎ~~
ㅎ ㅎ
이거
추억의 과자
지금도
길가 상인에게
한상자씩
사와 먹는데
그맛
기억하는 자는 나뿐ㅎ
조심조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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