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休江山-여행·맛집 정보/등산로 집중 탐사·사진

SOArt 2007. 5. 31. 22:09

 

홍천의 상오안 지역에서 올라온 공골재 근방의 임도에서는 결국 매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은 상오안 저수지 상류의 절을 지나 며느리재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는 길, 즉 공골임도의 상수원이 있는 곳을 출발점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그곳으로부터 약 2시간 가까이 올라오면 이 공골재에서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소나무 숲이 펼쳐진다. 이제는 능선을 따라 몇 구비만 오르락 내리락 하면 정상에 다다른다.

 

 

 

가는 길 양 옆이 거의 다  소나무 숲이다.  매화산도 대체적으로 참나무나 다른 잡목 보다는 소나무숲이 우세하다.

 

 

 

얼핏 둥굴레처럼 보인다.

 

 

 

이 풀도 둥굴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터이지만 둥굴레는 아닌데, 또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이정표 지점에서 약 20여분을 올라오면 저 멀리 남면 시동방면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게 되는데, 이정표나 안내판이 전혀 없어서 실제 가보기 전에는 어느 코스라고 말할 수가 없다.

 

 

 

좀더 가다보면 너럭바위가 보인다. 한 10여명 정도는 쉬면서 식사를 할 만한 그늘 진 곳이다.

 

 

 

어떤 이가 바위 위에 앉아서 쉬고 있다.

 

 

 

너럭바위에서 1시간 정도 올라가니 정상 직전의 봉우리가 나타난다.

 

 

 

지참한 GPS장비는 고도 750m를 가리키니 이정표에 표기되어 있는 높이와는 약 3미터의 오차가 있다.

 

 

 

이정표에는 시동방면에 화살표가 있으되 등산로가 아니라고 되어 있다.  요즈음 잘 다니지 않아서 등산로의 흔적이 희미해져서 홍천군에서 등산로를 폐쇄 시킨듯 하다.  등산로가 아니라는 표기보다는 등산로가 희미하니 위험하므로 전문등산가가 아니라면 삼가해 달라는 안내가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가 제일 난감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등산지도 안내판에는 분명히 등산로가 확실히 연결이 되어 있지만 실제로 그 부근을 샅샅이 뒤져도 등산로가 흔적이 없다면 초행길의 산행자나 시간의 여유가 없는 등산인들이라면 조난의 여지가 너무 많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하더라도 등산로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해가 지고 캄캄한 밤이 되면 그 위험성은 상당히 크다 하겠다. 

더구나 이 산은 사람의 통행도 거의 없고 조난시 피난장소도 없어 매우 위험하다.

관리를 하고 있는 홍천군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등산로의 정비나 안내판의 정비를 다시금 하여주면 좋겠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그리 좋지가 않다.  나무 잎이 많이 자라서 일까?

 

 

 

사방 어디를 보아도 시야가 탁 트인 곳이 없다.

 

 

 

이 산은 그저 평범한 육산이며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거의 없는 무미건조한 산이라 평할 수 있겠다.

 

 

 

삼각점은 1976년 재설 했다고 표시되어 있다.

 

 

 

헬기장이 있으나 주변 잡목들이 정리가 안되어서 유사시 헬기 착륙에 애로가 있겠다.

 

 

 

떡취라는 취나물인데 떡을 만들때, 쑥처럼 사용한다고 한다.

 

 

 

하산길은 등산길을 도로 내려오지 않고 정상에서 임도쪽 안부로 내려갔으나, 등산로의 흔적이 희미하여 계곡과 안부를 반복하여 내려오느라 고생이 많았다.

이정표나 안내판이 전혀 없어 초행자의 경우 이 코스로 하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부 능선 정도로 내려오니 등산로가 나타난다.  계곡 옆으로 난 길이다.  이곳서 부터는 계곡의 물도 있고 쉴만한 계곡의 쉼터도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이 부락의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계곡의 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망을 쳐놓았다.

내려온 길은 이 철망의 좌측 등산로가 이 임도입구의 차단기 전 길옆으로 내려오게 연결되어 있다.

 

 

 

임도의 길과 맞닿은 곳 하산로 마지막 나무.

 

 

 

철조망 안으로 바라본 상수원 보호구역 계곡

 

 

 

수량도 많지 않고 여기저기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보인다.

 

 

 

들어가지 말라면 더 들어가는 이 민족의 끈질기고 집요한 탐구와 탐험 의지.  얼마나 놀라운가?

 

 

 

 

 

 

자랑스러운 그들은 올 여름에도 이 계곡에서 손 씻고, 발 담그고 고기도 구워먹고 제딴엔 한껏 풍류를 즐길것이다.  나무아미 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