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休江山-여행·맛집 정보/등산로 집중 탐사·사진

SOArt 2007. 6. 22. 18:18

 이 지점에서의 조망은 횡성방향 뿐이다.

 

 노송이 더러 군데 군데 서있기는 하지만 홍천의 다른 산 보다는 노송군락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산을 오르면서 계곡은 볼 수가 없고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특이한 풍광도 볼 수 없는 무미건조한 산행이었다.

 

 그나마 하나 그럴듯 한 풍광과 조망은 이곳 한 곳 뿐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산에서의 소나무는 형태도 아름다운 곡선으로 그 우람함도 같이 지니고 있는데, 여기서는 그리 눈에 띄는 아름다운 소나무는 없었다.

 

 단지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과 몇 점 떠있는 구름이 마음을 달래줄 뿐.

 

 그래도 소나무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아름다움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나 할까?

 

 등산로 입구에서 2시간 30여분을 올라오니 정상의 삼각점 안내문을 볼 수가 있었다.

이 삼각점의  안내문도 중요하지만 산행하는 사람에게는 이정표와 등산 안내도가 더욱 중요하다.  빨리 보완 설치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곳에서도 그 잘난 이름을 빛내기(?) 위해 제 이름을 저 따위로 써놓은 녀석들이 있으니....

민규! 강국이!  네 이놈덜 !!!!!!!!!!!

 

 1976년도에 건설부에서 설치하였다는 삼각점이다.

 

 정상부에 세워져 있는 정상표지판이다.  쇠기둥은 녹슬어 부식이 다 되었고 정상을 표시하는 나무판도 부식이 심하다. 그나마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본인이 잘 엮어놓아 매달긴 했지만, 강풍이 불면 어디론가 휙 날아갈 듯 하다. 빨리 안내판과 이정표, 등산지도는 기본적으로 녹이나 부식이 안되는 스테인레스 강판으로 제작하여 세워 주었으면 좋겠다.

 

 동면 월운리 쪽으로 내려가는 하산로 인것 같은데 흔적이 미미하다.  요즈음 같이 녹음이 우거진 계절에는 등산로가 확실하지 않은 초행길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다.

 

 아까 올라올 때에 사진에 담아 두려 눈여겨 두었던 가지 이상비대증(?)에 걸린 나무이다.

 

 병충해가 원인인지 무엇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모양이 특이하다.

 

 이러한 나무들은 여러 각도에서 보면 각자 모습이 달라 잘 관찰하면 재미가 있다.

 

 물론 성장에 이상이 있는 나무라서 흥미를 갖는 다는 것이 좀 우습기는 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식물생태학자들에게 원인을 물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