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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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 1. 21.

하루하루가 특별할 것 같지만 사실 일상적인 나날의 연속이다.

큰처남의 생신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놓고 며칠을 고민하던 도반은 막내처남부부가

다녀갔다는 소리에 둘째처형과 더불어 분노하며 가기로 결정하고 아침부터 준비에 서두른다.

작년부터인가, 이젠 나이도 들고 생일이 되면 출가한 아이들도 찾아올것이니 각자 집에서 

알아서 지내고 형제끼리는 모이지 말자고  우리부부가 없는 자리에서 서로합의했다고하니 그런가보다했다.

오래전부터 금전문제로 둘째와 막내처남이 티격태격하면서 모이기만하면 큰소리와 더불어 문제를 일으키니

모이지않는것이 상책이라 생각하고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다.

그런데 큰처남의 생신이 되니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두고 갑론을박하다가 최종결론은 가지않기로했는데

당일아침에 갑자기 태도가 바뀐다.

그러러니하고 지켜보고 도반을 배웅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후 도서관을 들려 대출을 받고는

겨울비속에 산책길에 나선다.

나이들어 자식들의 자식까지 커가는 마당에 어른들이 보여야할 태도인지,나이는 어디로 먹는것인지 궁금하다.

모두가 자기중심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겨울비...운치가 있는 길이다.

겨울의 깊숙한 자락에 비를 맞으며 걷는 길도 낭만이 흐르며 나름 멋이 있다.

빗속에 걷기도 싶지않은데 오르막을 오르려니 은근히 속옷이 젖어온다.

영상의 기온이니 움직임에 따라 땀이 흐른다.

자기만의 생활을 주창하는 것도 듣기싫고 나름데로의 아집도 있으니 나이먹어 자기스타일로 살아가는것도 

좋으려니싶다.

걷는 도중에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이번주 한잔하자는 이야기가 어떻게 되냐고 하길래 

나머지 한명에게 전화해보고 안되면 둘이 한잔하자고 했다.

코로나 시국에 조심하여야 하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길어지니 조심하면서 둘이서 한잔하기로한다.

서둘러 길을 걸어 귀가후 젖은 몸을 샤워로 씻어내고 부랴부랴 약속장소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음식점, 물론 이른 시각이니 그러하다.

안주를 시키고 한잔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속에 시간은 흘러가고 그에 따라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부담없이 서로의 가슴속이야기를 쏟아내어 이야기를 하나 얼마나 공감을 할런지는 의문이다.

가슴속의 한마디를 했다는 시원함이있는 것이 술자리이다.

한두명이던 손님들이 들어차 옆테이블에도 들어오니 조금은 긴장이 된다.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는데 마침 우리테이블이 조금 튀어나오다보니 바로옆에도 손님이 들어온다.

서둘러 마무리를 하고는 세시간여를 넘는 술자리를 파한다.

서로의 건투와 건강을 빌면서 빗속에 버스를 타고 귀가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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