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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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2021. 5. 4.

모친 첫기일을 지내고자 중형의 농장으로 왔다.

서울에서 열시가 좀 지나 출발하여 고향의 중형농장에 도착하니 3시.

중간에 휴게소와 마트에 들려 볼일을 보았지만 다섯시간이 걸렸다.

농장에 도착하여 부모님산소부터 찾아 인사를 드리고는 한달여전부터 보관하던 남천을 산소주위와 진입로에 심는다.

그리고는 중형이 여기저기 심어놓은 산양삼을 이곳저곳 들러가며 몇뿌리를 뽑고 종균을 넣어 표고버섯을

심어놓은 몇곳을 둘러본다. 

농장에 있는 연못이 지난해 피었던 연꽃이 죽어 물위에 떠있는 줄기가 보기에도 좋지않아 플라스틱파이프에 

두군데 줄을 묶은다음 반대편으로 줄을 끌고가 양쪽 끈을 조절하면서 통을 당겨 죽은 줄기들을 가장자리로

모아서는 쇠스랑으로 건져 둑방에 올린다.

그러기를 몇차례하니 밧줄을 양쪽으로 연못을 가로질러 끌고오는 것도 힘이든다.

중간에 나무들이 있어 그것을 피해 끌고오려니 장난이 아니다.

나중에 한쪽줄을 도반이 끌어주어 조금 수월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땀이 흐르고 힘이든다.

대여섯차례 반복하다보니 그런데로 지저분했던 연못이 어느정도 깨끗해지니 작업을 마친다.

너무많은 땀을 흘리고 이미 해가 서산에 기우니 작업을 종료하고 가져갔던 캠프파이어 통에 불을 

피운다.

그리고는 문어회,연어회와 돔회를 펼쳐놓고는 술한잔을 하면서 낭만을 즐긴다.

땀흘리고 마시는 소맥한잔이 가슴을 시원하게하고 주위에 신경을 쓰지않아도 되는 외진곳의

조용함과 깨끗함이 너무도 좋다.

좋은 분위기에 네시간정도 이런저런 이야기속에 소주세병과 피쳐맥주한병을 비웠다.

밤이 깊었으니 노동의 노곤함과 술에 취해 깊은 잠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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