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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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2021. 5. 16.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내린다.

오후에는 더욱 많이 온다고하니 아침식사후 활터로 향한다.

가랑비정도로 내리는 비는 활을 쏘고는 화살을 가지러 같때에만 우산을 쓰고 과녁에 다녀오면 된다.

비가오니 별로 습사나온 사우들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칠팔명이 이미 습사를 하고있다.

나이드신 고문님 한분도 벌써 나와 준비를 하고있다. 팔십이 넘어서니 별로 집에서 할일도 없고 

만나던 친구들은 이미 다들 이세상에 있질않으니 적적하여 바람 쐬일 겸 나왔다고한다.

나이듬의 서러운 현실이다.

여덟순 팔십발을 습사하였는데, 어디에 무슨 자세가 좋지않은지 관중율도 떨어질 뿐더러 짧은 살이들 반이다.

하나하나 동작들을 세심하고 느긋하게 점검하는 태도를 가져봐야겠다.

오전 습사를 마치고 귀가하려니 애매하여 어디를 걷자고 도반이 제의하니 가보지 못한 부천호수공원으로

달려간다.

보슬비 내리는 공원은 사람들이 그리많지않고 한적하여 좋다.

짙어가는 녹음에 더운 날씨를 보이던 며칠의 날씨가 이번비로 인하여  조금 수구러 들지않을까 싶다.

일산호수공원,청라호수공원,판교호수공원,상동호수공원....신도시는 어느 곳이던 조성시 호수공원을 하나씩

만들어 자연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있다.

조금씩 내리는 빗속을 천천히 걸어 호수를 한바퀴 돌아서는 다시 반대편으로 걸어본다.

걷는 사람들은 비가오던 흐리던 맑던, 꾸준히 걷는가보다.

활동하지않고 집에만 있으면 심신이 답답해질 것이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거이다.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인근에 식당이 보이니 들어가 왕갈비탕을 하나씩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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