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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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2021. 9. 11.

코로나가 창궐하고 등록한 활터가 같은 지역인 서울이 아니라 부천으로 등록을 하였으니

코시국에 타지역인원의 출입을 제한하는등 까다로워져 두달동안 활을 내지 못하였다.

7월4일 활터를 갔다온 것을 확인하였으니 두달정도가 경과된 것이다.

그런데로  다른 활동이나 취미생활을 하면서 7,8월 여름을 보냈는데 활터에서 사두를 비롯한

몇몇분이 나오라고 전화도하고 문자도 보내니 오랫만에 활터를 향했다.

활터는 이미 가을빛이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두달간 휴정을 하였지만 활터도 낮익고 사대에서 활을 내는 사우들의 모습도 그대로들이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사대에 서서 한순을 내어본다.

영 어색하고 자세도 이상하게 느껴지며 살이 제대로 나아가질 못한다.

매일 사대에 서도 부족할 판에 두달이나 휴궁을 하였으니,애초 부족한 실력에 더 후진을 한것 같다.

세순에 줌손의 팔도 아프고 깎지손의 엄지도 아파온다.

그 사이 도반은 세순에서 세발이나 관중하는 실력을 보이니 남자사우들만 있는 현장에서 

박수소리가 우렁차며 환호를 받는다.

더불어 '많이 연습해야겠습니다'라는 충고가 내게 날아온다.

살을 주우러 과녁을 가보니 엄청나게 짧은 살들 투성이니 우선 거리가 제대로 나아가질 않는 것이다.

표를 높이고 몇번더 발시를 해보니 두발이 관중이 되며 거리가 좀 더 나가지만 아직도.. 이다.

하기야 두달이나 쉰 공백을 몇순에 복구할 수야 있으리오...

꾸준한 습사만이 두터운 실력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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