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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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 9. 15.

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는데 좀처럼 의도하는데로 살이 나아가질 않는다.

대부분 짧은 살이 나오니 표도 올려보고 깍지손도 내려보고 등등의 자세를 취해보는데

될듯 되지않는 것이 활이다.

하기야 거의 매일을 쏘는 사람들도 제대로 되지않는데 두달을 쉬고 나온 며칠사이에 의도한대로

될것 같으면 활을 내는것이 재미가 없으니 그만 둘 것 이다.

뜻대로 되지않으니 되도록 노력하는 과정에 무엇인가를 얻을 것이란 믿음에서 사대에 선다.

점심전에 활터에서 내려와 딸이 부탁한 식당을 찾아 마곡으로 달린다.

점심시간이 되니 인근의 직장인들이 많이 들어와 식당은 붐빈다. 

코시국에 조금은 꺼림직하지만 밥은 먹어야하니 어쩌겠는가.

주문한 쌈밤은 그런데로 맛이있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다시 집으로 와 준비한 반찬류를 싣고는 딸네집으로 배달해준다.

집에 격리되어있는 딸과 손녀가 오죽이나 갑갑하겠는가..

그나마 반찬이나 먹거리를 배달해 주는 것으로 아픔을 위로할 밖에...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관련당국의 대처도 상당한 문제가 있다.

경증의 확진자는 격리조치와 관리만이 대처안의 거의 모든 것이며 일정기간이 경과되면

격리해제이니 ...

하기야 현재로서 무슨 치료제가 있는것이 아니니 당국으로서도 갑갑할 노릇일 것이다.

귀가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녁무렵 인근 야산을 걸을려고 나갔는데 도반이 배가 아프다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며칠전에도 배가 아프다고 하다가 괜찮았고 다시 그런현상이니 무언가 문제가 있나고민하면서

산책길을 걷다가  오랜세월 아이들과 나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 도반을 위해 보약을 지어주자가

결심하고 인근의 염소탕집으로 가서 보약을 짓는다.

기나긴 세월 고생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부터 더욱 건강하게 인생이막을 즐기며 살기를 바라면서

그정도 투자는 약과이지 않는가.

우선 한달치를 적지않은 대금을 치르고 사서 도반에게 주니 고마운 모양이다.

더불어 즐겁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날들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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