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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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팔배방석의 교체

신록의 계절 오월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동지가 생겼다. 어저께 배달온 방석은 라텍스에 내피만 씌운것이어서 추가로 커버를 주문하였고, 오늘 오전에 활터를 다녀오니 택배로 방석 커버가 도착하여 내피에 씌우니 오늘부터 같이할 동료가 된것이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없다. 2011년부터 시작한 백팔배가 십년을 훌쩍 지나갔다. 그간 올린 횟수가 400,000배가 넘었다. 심신의 수련으로 시작한 백팔배수련이 적지않은 세월과 횟수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니 그세월의 횟수만큼을 깔고 절을 한 방석은 완전하게 누더기가 되었다. 언젠가 커버에 구멍이 뚫어져 헝겊으로 덧씌웠으나 그마저도 뚫어지고 이제는 두터운 솜방석이 반대편과 관통하기 직전이다. 염주를 든 우측부분이 그 압력으로 인해 딿고 딿는 것이다. 그리고 땀에 쩔어 변색까..

댓글 2021.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