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받는 남자의 사는 이야기

따뜻한 음식과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곳 아기받는남자 블로그입니다.

알록달록 눈으로 먹는 아보카도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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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레시피/임신을 했다고?

2017. 6. 22.

오늘 핸드폰으로 삐리링 메세지가 왔네요.

폭염주의보!!!!

전국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는 6월입니다. 건강은 잘챙기시고 계신가요?

사실 의사의 관점에서 보면 4계절중에 여름철이 가장 건강에 조심해야 하는 시기랍니다.

오뉴월에는 개도 감기가 안걸린다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구요 급격한 온도의 변화와 수시로 흐르는 땀, 체온을 육박하는 더위는 우리 면역을 호시탐탐 노리는 무서운 녀석들이랍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해야 되는 시기인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이런 고약한 여름철에 딱 안성맞춤 요리하나를 들고왔습니다.

차갑게 먹으면 더욱 좋아지는 음식인데요...

이름하여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가 참 생소한 과일이죠?

그런데 이게 다른 과일이라 채소랑 만나면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정도의 큰 힘을 발휘하는데요...

크리미하고 고소한 아보카도는 과일계의 버터라고 할까요? 묘한 조화로움을 선사한답니다.

요즘에 자주 만날수 있는 참외, 토마토, 오이를 곁들였습니다.

만들기도 너무 쉬워요...자 그럼 따라해볼 준비되셨나요?

레시피 시작합니다~

두두둥~







눈이 즐거운 아보카도 샐러드


재료

아보카도 1개,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10개, 참외 1개, 페타치즈,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재료만큼이나 만들기도 쉽답니다.

잘따라해보세요



그런데 오늘은 샐러드 소개와 함께 새로운 이벤트 하나 알려드리려구요~

이벤트라기 보다는 산모교실인데요...

이름하여 아기받는남자의 수다방!!!




말 그대로 수다방이에요...그냥 수다떠는 모임.

사실 임산부의 필수코스가 산모교실아니겠어요?

임신과 관련된 궁금한 것도 공부하고 덤으로 선물도 받아가는 일석 이조의 임산부의 특권!!!


그런데 제가 늘 생각한것이 임산부 교실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수 있다는 묘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해진 공간에서 무조건 들어야만 되는 일방적 강의...

사실 공부라면 지금도 머리에 쥐가나는데요..

선물을 못탔을때의 허무함...

선물...비움의 시간이라고 하죠?

그래서 수다방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의료원 옥상에 마련된 야외 장소에다가요..










사실 이 병원에 처음 왔을때 이 공간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답답한 병원에서 이렇게 꽃을 보며 숨을 쉴 보너스가 주어진다는 것 정말 행운이거든요.

여기다가 임신한 산모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것이 수다방입니다.








요렇게 말이죠. ㅎㅎㅎ

참...이야기만 하면 잼없잖아요.

그래서 매달 제가 음식을 간단하게 만들어 드린답니다.


이게 결론이군요..

산모교실때 만든 맛난 아보카도 샐러드가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레시피를 올리기로....

혹시 이 글 보시는 산모여러분...레시피 궁금하시죠? 이제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를 고르실때 너무 초록색보다는 검은색이 감도는 것을 고르시는것이 좋아요

아보카도는 바나나, 키위와 같이 후숙과일입니다.

한마디로 실온에 익혀서 먹는 과일이죠

너무 초록색이면 조금 딱딱하면서 떫은 맛이 나니 참고하세요.

부드러운 아보카도를 위의 사진과 같이 칼집을 낸 다음에 위아래를 손으로 살짝 비틀어주세요







그리고 씨가 보이면 칼로 톡 쳐서...비틀면 씨가 툭 하고 빠집니다.

다음에는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뜨듯이 움푹 파주면 아보카도가 잘 빠진답니다.










아보카도와 오이 참외 방울 토마토를 보기와 같이 비슷한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아 ...보기만 해도 군침이 좔좔~~~


사실 이렇게 해서만 먹어도 참 맛있거든요..

그렇지만 우리는 샐러드이기에 약간의 간을 합니다.










맛좋은 올리브오일을 두르구요

옵션이긴 하지만 조금더 크리미 한 맛을 원한다 하면 페타치즈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금 후추 간을 팍팍팍~~


페타 치즈는 큐브모양으로 된 치즈인데요 요즘은 마트에서 병으로 판답니다.

병에 올리브오일과 같이 담겨 있다면 그 오일을 넣어도 좋답니다.


우리 아들 표현을 빌리자면...


뭐어어래~이게 다야~


네..이게 다 입니다.

그냥 먹기 좋게 잘라서요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로 간을 하면 되요...


사실 과일 먹는데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궁합 맞는넘 잘 섞어서 먹으면 그만이죠









달콤한 참외향과 오이의 아삭한 맛..크리미한 아보카도..

거기에 왠지 맛의 풍미를 올려주는 토마토의 맛...

아...정말 좋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요리는요...

이렇게 섞는 재료 모든 맛이 다 잘 어울려져야되요.

양념이 강해서 재료의 맛을 잃어버리게 만들면...그건 양념일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간단한 소금, 후추만...그리고 질 좋은 올리브오일..이게 과일의 맛을 참 조화롭게 합니다.










빵위에 올려먹으면 아보카도 부르게스따

참..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죠?


점점 출산율은 떨어지고 대한민국에서 아이하나 기르기가 너무도 힘든 팍팍한 세상입니다.

하지만..이런 잼이있는 이벤트로 조금이나마 임산부여러분께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제 마음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애국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참..수다방은 매달 마지막주 서울의료원에서 수요일에 열려유~

물론 무료입니다.

여러분의 댓글과 추천은 고래도 춤을추게 합니다.

담주에 다시 뵐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