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같은 생각!

2010. 3. 22. 18:38

 

대마도가 대한민국 땅이라 주장하면 당신들의 마음은...

 

국제농업개발원 이사장 박의근

(2005. 5.)

 

러시아 연해주(沿海州)에 출장갔다가 돌아올 때 국적기인 KAL은 언제나 울릉도와 독도를 좌우에 두고 동해상공을 통과한다.

눈치빠른 조종사는 고도를 낮게 해주어 고국을 첫 방문하는 고려인들에게 하늘에서부터 고국땅에 인사를 하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동행하는 고려인들에게 왼쪽은 독도이고, 오른쪽은 울릉도이다라고 설명할 때 나 자신도 황홀하고 전율을 느껴왔다.

그런데 갑자기 해괴망측한 논리로 독도를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들에게 할말이 있다.

당신들에게 고하노니, 한국인 50대 이상의 연령들은 '순사(巡査)온다' 소리를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듣고 자랐다.

식민지 시절 당신들의 만행이 얼마나 지독했으면 울던 아기 울음도 뚝 멈추게 했을까?

그런데 이보다 더 무섭고 지독한 한마디 '이비(耳鼻)야'는 지금도 자라나는 아기들에게 엄마는 들려주고 있다.

이것은 '안돼'라는 절박한 목소리보다 아기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데 더 절대적 언어이기 때문이다.

임진란(壬辰亂)과 정유재란(丁酉再亂)의 재침범으로부터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水吉)가 죽어 끝난 1597년 8월까지의 7년간의 전쟁에서 전리품으로 조선사람 귀(耳)와 코(鼻)를 60만 개나 베어왔다고 당신들의 선조들은 자랑했고, 우리들의 선조들은 18만 개나 당했다고 슬퍼했다. 지금도 교토(京都)의 토요토미히데요시 무덤 옆에는 길이 9m의 조선사람 귀 무덤이 있고, 오카야마(岡山) 교외에는 3m 길이의 코무덤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들은 아는가.

바로 '이비야'는 귀와 코를 베어가는 잔인한 당신들 선조의 대명사임을, 만약에 이러한 역사가 거꾸로 되어 당신들이 아기에게 '이비야'를 들려준다면... 이러한 역사를 굳이 끄집어 내지 않더라도, 이 시간 이후 당신들의 목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소리가 나오기만 해봐라.

모든 책임이 힘없는 우리들 한국인에게 귀결되는 것을 나(吾人)가 왜 모르겠냐마는..., 1945년 2차대전때 소련에게 남사할린과 쿠릴열도 4개 섬들이 빼앗기고도 말 한마디 못한 그대들이, 잔나비 재주부리듯 미국을 등에 업고 설치는 것이 참으로 가소롭다.

미국과 당신들 역시 2차 대전때 서로 죽도록 싸웠던 사이가 아니였나.

미국이 1953년에는 독도는 엄연한 한국땅이라고 했다가 지금와서 󰡐글쎄󰡑라고 한 것은 당신들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정치권에 섭섭한 마음을 표현한 것인데 침소봉대하는 그대들의 행동이 󰡐이비야󰡑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 글을 쓰는 오인은 슬프다. 김정일 북방위원장의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생필품 융단폭격으로 그들의 식민지화가 되어 가고 있고, 남한 역시 힘이 없으니 멀쩡한 우리땅 독도를 일본인들이 노리고 별 짓을 다한다.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때 일본의 지나친 정치 및 언론 공격에 대통령의 허락없이 보병 제39사단 산하 울산경비대 병력으로 대마도를 점령코저 대한해협 건너 대마도 근해까지 진군시켜 일본 자위대를 혼비백산시킨 이모준장같은 돌출 행동을 한 그 사람이 불현듯 생각나는 것이 나만의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