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탄허스님의 미래 예지의 결론 / 魂의 소리 "침묵(沈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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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而知新

2021. 10. 6.



탄허스님의 미래 예지의 결론 / 魂의 소리 "침묵(沈默)"
 


    인간의 혼을 울릴 수 있는 말이라면
    무거운 침묵이 배경이 되어야 한다.
    침묵은 모든 삼라만상의 기본 적인 존재 양식이다.
    나무든 짐승이든 사람이든 그 배경엔 늘 침묵이 있다.
    침묵을 바탕으로 해서
    거기서 움이 트고 잎이 피고 꽃과 열매가 맺는다.

    우리는 안에 있는 것을 늘 밖에서 찾으려고 한다.
    침묵은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특정한 시간이나 공간에 고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늘 내 안에 들어 있다.

    따라서 밖으로 쳐다보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
    안으로 들여다보는 데서 침묵을 캐낼 수가 있다.
    침묵은 자기 정화의 지름길이다.
    온갖 소음으로부터 우리 영혼을 지키려면
    침묵의 의미를 몸에 익혀야 한다. ㅡ 법정스님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