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춘야연(春夜宴)도리원서(桃李園序) / 이태백(李太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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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ng Of You

2020. 12. 2.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 / 이태백(李太白)





夫天地者 萬物之逆旅(부천지자 만물지역려) :
무릇 천지는 만물의 여관(逆旅)이요,

光音者 百代之過客(광음자 백대지과객) :
세월(光陰)은 영원한 나그네(過客)로다.

而浮生若夢 爲歡幾何(이부생약몽 위한기하) :
부평초 같은 인생이 꿈과 같으니 기쁨이야 그 얼마나 되겠는가?

古人秉燭夜遊 良有以也(고인병촉야유 양유이야) :
옛사람이 손에 촛불을 밝혀든 채 밤에 유유자적하였음은 진실로 까닭이 있었음이라.

況陽春召我以煙景(황양춘소아이연경) :
하물며 화창한 봄날은 아지랑이 낀 경치로써 나를 부르고,

大塊假我以文章 (대괴가아이문장) :
대자연(大鬼)은 문장으로써 나에게 빌려주었음에야!

會桃李之芳園 序天倫之樂事(회도리지방원 서천륜지락사) :
복숭아꽃, 오얏꽃 활짝 핀 동산에 모여 형제들(天倫)끼리 즐거운 일을 차례로 서술하니

群季俊秀 皆爲蕙連(군계준수 개위혜련) :
여러 아우들의 뛰어남은 사혜련과 같은데,

吾人詠歌 獨慙康樂(오인영가 독참강락) :
내가 읊는 노래만이 강락후에 부끄러울 뿐이네.

幽賞未已 高談轉淸(유상미이 고담전청) :
그윽한 경치 감상(感賞)은 아직 끝나지 않고, 격조 높은 이야기는 더욱(轉) 맑아지네.

開瓊筵以坐花 飛羽觴而醉月(개경연이좌화 비우상이취월) :
옥 자리를 펴고 꽃을 대하여 앉아 새깃 모양의 술잔을
주고 받으며 달빛에 취하니,

不有佳作 何伸雅懷(불유가작 하신아회) :
아름다운 시가 있지 않으면 어찌 고아한 회포를 푸리요.

如詩不成 罰依金谷酒數(여시불성 벌의금곡주수) :
만약 시를 이루지 못한다면 금곡(金谷)의 예에 의하여 벌주 석 잔을 마셔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