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유권자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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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외교 안보

2012. 12. 19.

[뉴스해설] 유권자와 대통령



[염재호 KBS 객원해설위원]기사원문



오늘은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지난 22일 동안의 선거운동이 국정에 대한 비전과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으로 더 시끄러웠지만,
이제는 그런 감정적 논란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냉철한 판단으로 선출해야 하는 날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에게 내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내년에 세계질서는 다양한 형태로 재편성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올 한 해 동안 우리를 둘러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4대 강국이
모두 지도자를 새로 선출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새 대통령도 재편되는 세계질서 속에서
우리의 전략적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게다가 내년 세계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수출주도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경제 양극화, 청년실업, 조기퇴직, 가계부채 등 경제문제는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사회적 갈등은 심화되고, 북한 핵과 미사일 이슈, 일본의 우경화 등
풀어야할 난제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날 것입니다.

따라서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아마 가장 어려운 시기에 취임식을 치르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난제들을 지혜롭게 풀 수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있더라도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안전하게 항해시킬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의 비전과 지혜,
위기극복 능력, 갈등해결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유권자들의 냉철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절실합니다.
앞으로 다가 올 어려운 위기의 시간들을
우리가 새 대통령과 함께 5년 동안 헤쳐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현명한 선택이 훗날
존경받는 대통령을 뽑았다는 자부심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KBS [염재호 객원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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