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20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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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유산 110년 떠돈 국보 탑이 돌아온다...기지개 켜는 천년 절터

[자박자박 소읍탐방] 110년 떠돈 국보 탑이 돌아온다...기지개 켜는 천년 절터 ☞ 원주 부론면 폐사지 ▲ "법천사지(法泉寺址)와 거돈사지(居頓寺址)" 이름 한번 거창하다. 원주 부론면(富論面)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부를 논하는 고을’이다. 남한강과 섬강이 합류하는 지점엔 이미 고려시대에 나라의 세곡을 소송하고 보관하는 조창인 흥원창이 설치돼 경제활동의 요지였다. 여러 지역의 물자가 모이고 사람이 왕래하니 새로운 소식을 주고받는 장이 펼쳐졌고, 정치와 경제에 풍부한 식견을 가진 이들이 많았으니 자연히 공론의 장이었다. 돈과 사람만 몰린 것이 아니라 당시 국가의 지도 이념이었던 불교 사원도 덩달아 번창했다. 나라의 스승이 될 만한 승려 즉, 국사(國師)를 배출한 두 개의 대형 사찰이 있었다. 흥원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