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1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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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hip 犬兎之爭(견토지쟁)의 최후 승자는 토끼도 개도 아니다

[이재윤 칼럼] 犬兎之爭(견토지쟁)의 최후 승자는 토끼도 개도 아니다 문재인정부가 뭇매를 맞고 있다. 글이나 말로 행세깨나 하는 사람이라면 너도나도 회초리 들고 눈 부라린다. 그런데 어떡하나. 더 맞아야겠다. 몰매질 시류에 편승하는 것 같아 내키지 않지만, 회초리를 보태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해서다. 선거 참패 원인은 들먹이지 않겠다. 하나, 싸움에 진 이후의 태도가 유감 천만이다. 첫째, 왜 남 탓 하나. 고질병이다. 남 비판하면서 자신의 불의를 감추고 책임도 면하면서 위선적 정의를 드러내려 한다. 회칠(灰漆)한 정의의 사도가 수두룩하지만 똑똑한 국민은 이미 정체를 다 안다. 왜 국민이 불공정과 위선을 따지겠나. 상대적으로 더 정의롭고 덜 부패하지 않냐고? 동의한다. 그렇다고 그게 불..

댓글 Leadership 2021. 4. 16.

1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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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Leader [김민전의 정치읽기] 스텔스 권위주의 제동 걸리나?

[김민전의 정치읽기] 스텔스 권위주의 제동 걸리나? ▲'국가흥망 필부유책(國家興亡 匹夫有責)' 촛불 민심으로 탄생한 文정부 자유·공정선거·법치 후퇴시켜 민주주의 위기는 경제 악영향 자원낭비와 비효율·부패 초래 자유 없으면 시장 작동 어렵고 법치 바로서야 투자도 활성화 월7일 재보궐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의 약 4분의 1이 투표 대상이었다는 점에서 전체 유권자의 뜻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였는데, 180석에 가까운 의석을 지닌 정부여당의 스텔스 권위주의(stealth authoritarianism)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러니하게도 2016년 국회의원선거 이후 4연승을 거듭해 오던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한 원인도 스텔스 권위주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댓글 Opinion Leader 2021. 4. 13.

11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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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김형석 칼럼]'유권 정의, 무권 불의' 시대

[김형석 칼럼]'유권 정의, 무권 불의' 시대 ▲'국가흥망 필부유책(國家興亡 匹夫有責)' 우리는 신뢰받는 지도자를 가졌나 '정의와 공정'이 뿌리내렸다고 믿는가 정치존립의 기반 '정의'가 사라져간다 ‘역사는 심판이다’는 말이 있다. 과거의 역사를 현재가 심판하고 미래가 현재를 심판한다는 뜻이다. 개인은 사회의 심판을 받고 국가는 세계사의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지금 우리는 ‘지도자가 자신의 잘못을 모르거나 인정치 않으면 국민이 심판한다’는 교훈을 되새겨 보는 것이다. 국가사회주의를 주장하고 등장했던 나치 히틀러와 독일이 그랬다. 공산사회주의를 신봉했던 마르크스·레닌주의자들도 이 같은 길을 밟았다. 북한의 김씨 정권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미화시켰다. 지금은 존폐의 기로에 도달했다. 그런 국가의 지도자..

09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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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育百年之大計 [환경칼럼] 자연에서 ‘추미지심(追美之心)’을 기르자

[환경칼럼] 자연에서 ‘추미지심(追美之心)’을 기르자 천지일보 (newscj@newscj.com) 승인 2021.04.08 18:29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다. 온갖 자연은 이렇듯 스스로 고요한데, 사람의 마음만 공연히 소란스럽구나.” ‘소창청기’라는 옛 책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자연은 저마다 있을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조화를 이뤄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사람들은 마음 편할 날이 없고 몸담고 사는 세상 또한 소란스럽다. 세상이 시끄럽다는 것은 세상 그 자체가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 즉 인간사가 시끄럽다는 뜻 아니겠는가. 성실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도 기회는 공평하지 않고 과정이나 결과 또한 특권과 반칙이 앞서게 되면 평범한 시민이 잘살기란 쉽지 않은 ..

08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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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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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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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而知新 [문화산책] 시간의 향기

[문화산책] 시간의 향기 단숨에 이루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시간을 견디며 기다릴 줄 알아야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 빅토르 위고는 1861년 6월30일 아침 8시30분, 창문 너머 비쳐드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아, 나는 레미제라블을 끝냈다네. 이제는 죽어도 좋다’고 중얼거렸다. ‘불쌍한 사람들’로 번역되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학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는 빅토르 위고가 30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미국의 여류작가 마거릿 미첼이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쓴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집필기간이 10년이나 걸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른다’는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독백처럼 이 소설은 ‘인생에 있어서 이겨낼 수 없는 고난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937년 퓰리처..

0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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