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04 2021년 04월

04

溫故而知新 [문화산책] 시간의 향기

[문화산책] 시간의 향기 단숨에 이루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시간을 견디며 기다릴 줄 알아야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 빅토르 위고는 1861년 6월30일 아침 8시30분, 창문 너머 비쳐드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아, 나는 레미제라블을 끝냈다네. 이제는 죽어도 좋다’고 중얼거렸다. ‘불쌍한 사람들’로 번역되는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학사상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받는 빅토르 위고가 30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미국의 여류작가 마거릿 미첼이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쓴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집필기간이 10년이나 걸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른다’는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독백처럼 이 소설은 ‘인생에 있어서 이겨낼 수 없는 고난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937년 퓰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