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 sincere(동방의 등불)

동천년노 항장곡(桐千年老 恒藏曲) : 오동나무는 천 년이 지나도 늘 아름다운 곡조를 간직하고, 매일생한 불매향(梅一生寒 不賣香) : 매화는 평생 혹한에 꽃을 피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월도천휴 여본질(月到千虧 餘本質)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바탕은 변하지 않으며, 유경백별 우신지(柳經百別 又新枝) : 버드나무는 백 번을 꺾여도 새 가지가 돋아난다. ☞ 조선 중기 4대 문장가 상촌(象村) 신흠(申欽. 1566 ~ 1628)

15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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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당(唐)나라 시인 왕만(王灣)이 지은 ‘次北固山下(차북고산하)’

[漢字, 세상을 말하다] 풍호정양범(風好正揚帆) 한우덕 중국연구소장 woodyhan@joongang.co.kr | 제382호 | 20140706(일) 客路靑山外, 行舟綠水前 (객로청산외, 행주녹수전). 潮平兩岸闊, 風正一帆懸 (조평양안활, 풍정일범현). 海日生殘夜, 江春入舊年 (해일생잔야, 강춘입구년). 鄕書何處達, 歸雁洛陽邊 (향서하처달, 귀안낙양변). 당(唐)나라 시인 왕만(王灣)이 지은 ‘次北固山下(차북고산하)’라는 제목의 시다. 그 뜻은 이렇다. “객은 청산 밖을 거니는데, 배는 녹수 앞에 머물렀구나. 물이 가득 차니 강폭은 더 멀어 보이고, 마침 바람이 이니 돛을 올려야겠구나. 바다 멀리 찬란한 해가 떠오르니 어둠은 사라지고, 새해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는데도 봄 기운은 완연하구나. 고향으로 보낸..

05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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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ong Of You '희망의 들판에서' 한·중 정상회담 '첨밀밀' - '在希望的田野上' 韓·中 頂上會談 '甛蜜蜜'

'희망의 들판에서' 한·중 정상회담 '첨밀밀' - '在希望的田野上' 韓·中 頂上會談 '甛蜜蜜'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 ‘이심전심(以心傳心)’ ‘무신불립(無信不立)’ ‘번영창조 미래개척(同襄繁榮 共創未來)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3년 6월 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당나라 시인 왕지환의 '등관작루'의 시구 '욕궁천리목(欲窮千里目) 경상일층루(更上一層樓)'를 인용했다. 천리를 보기 위해선 누각을 한 층 더 올라야 하듯 한·중 관계도 한층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다. ‘박 대통령은 2014년 11월 방중 당시 두보의 '교정로경친(交情老更親) 만남이 거듭될수록 친밀감이 깊어진다)' 시구로 화답했다. ☞ 핫이슈 ▲ 박 대통령 단독 오찬·애창곡 연주..각별히 예우 ▲ 첨밀밀 등려군 - 甛蜜蜜 邓..

26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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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風好正揚帆(풍호정양범) ‘次北固山下(차북고산하)’

[漢字, 세상을 말하다] 풍호정양범(風好正揚帆) 한우덕 중국연구소장 woodyhan@joongang.co.kr | 제382호 | 20140706(일) 客路靑山外, 行舟綠水前 (객로청산외, 행주녹수전). 潮平兩岸闊, 風正一帆懸 (조평양안활, 풍정일범현). 海日生殘夜, 江春入舊年 (해일생잔야, 강춘입구년). 鄕書何處達, 歸雁洛陽邊 (향서하처달, 귀안낙양변). 당(唐)나라 시인 왕만(王灣)이 지은 ‘次北固山下(차북고산하)’라는 제목의 시다. 그 뜻은 이렇다. “객은 청산 밖을 거니는데, 배는 녹수 앞에 머물렀구나. 물이 가득 차니 강폭은 더 멀어 보이고, 마침 바람이 이니 돛을 올려야겠구나. 바다 멀리 찬란한 해가 떠오르니 어둠은 사라지고, 새해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는데도 봄 기운은 완연하구나. 고향으로 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