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사진보기/나의영농일지

나그네 2008. 6. 12. 10:44

나의 작은 농장의 모습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화초를 가꾸는 것 같은 재미와 생명이 자라는 모습에서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리고 짬짬이 시간을 내서 가꾸고 바라보는 시간, 같이 있는 시간이  아주 귀한 시간, 감사의 시간, 평안의 시간이 됩니다.

저는 10만평에 철망을 치고 염소를 길러 왔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취업을 하면서 염소는 직접 기르지 않고 아버지 산소 밑에 약 100평과 바로 집 앞에 있는 텃밭 50여평에 내가 가꾸며 볼 수 있는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을 심은 작은 농장을 만들어 오붓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과 함께 보고 싶고 세월으 흐름도 느껴 보세요.

 내 농장에 자란 채소와 과일: 완전 무공해(한번도 농약 제초제를 뿌려보지 않았음)

무우 1평,  배추 1평,  상치 1평,  감자 2평,  참깨 2평,   들깨 1평, 당귀 조금 

호도 1주,  두릅 20주,  헛개나무, 고구마 5평 ,고추 5평,  파 1평,  옥수수 2평,  

토마토 6주, 수박 6주, 오이 10주, 호박 8주, 가지 6주, 참외 2주,  복분자 50주,

복숭아 2주, 매실 3주 오디뽕나무 10주,  대봉감 4주, 단감 3주,  자두 2주,  대추 2주,밤나무 2주, 살구 1주, 포도 2주, 배 2주, 모과 2주 외 배롱나무와 철쭉, 국화 등 여러종의 꽃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마당에 있는 자두가 너무 많이 열었습니다. 주렁주렁이라는 단어가 실감나는데 곧 익을 것 같아요(6월 11일 촬영)

 오디뽕나무와 그 아래로 배추, 그 위쪽에 시장에서 1만원어치 사다 심은 감자가 다라고 있어요

  오이가 놓아준 나무 사다리를 타고 오르고 있어요, 곧 열매를 맺어 줄 것입니다. 그 뒤로 감자가 보입니다.

 아래는 오이, 위는 호박을 심었어요, 오이는 덕에 호박은 위쪽으로 올려야지요

 감자 밭 왼쪽으로 복숭아가 보이고 감자밭 사이에 두릅나무가 있습니다. 감자는 하지 6월 22일에 캐는데 곧 캐서 쩌먹어야 겠어요.

 수박을 2주 심었어요. 아직 어려요. 추석에나 딸 수 있을 것 같아요.

 키는 30센티로 안되는데 방울토마토가 열매를 맺었습니다. 뒤로 우측이 할아버지 할머니산소, 아래가 아버지 산소랍니다.

 복분자를 50주 심었어요, 내년에나 첫 수확을 할 수 있어요, 당년에는 수확을 못해요, 가지를 잘라 주어야 여기서 새 순이 나와

내년에 열매를 맺게 되는데 잘 열면 1주에 1kg을 수확할 수 있다니 내년에 기대해 봐야 겠어요.

 퇴비만 주고 산을 일구어 뿌려 놓은 무우 좀 보세요, 얼마나 깨끗하고 맛있게 보이는지 이슬과 비만 먹고, 깨끗한 공기만 먹고

자라서 그런가 봐요, 정말 먹음직 스럽습니다. 바로 씻어서 쌈을 싸 먹으면 맛 정말 맛 있습니다.그런데 담양에 있는 집으로

가지고 가면 이미 맛이 뚝 떨어져요. 싱그러움의 맛은 아는 사람만 압니다.

 고추도 농약을 안치고 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밭이 없는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감나무, 단감나무 입니다. 금년 봄에 홍익건축 소장님이신 현수호 선배님께서 주셔서 창평 농장에서 옮겨 심었는데 잘 자라고 있어요.

 복숭아 입니다. 많이 열어서 좀 솎아 주었더니 잘 크네요. 날마다 크기가 달라요.

 동생과 고생을 해서 오이 덕을 만들었어요, 오이가 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주렁주렁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오리를 많이 따서 인근에 계신 독거노인 세분과 나눠 먹었는데 한분이 금년 봄에 돌아가셨어요.

꼭 드시고 싶으신 분은 연락해 주세요.

 

 옥수수가 약 40센티 크기로 컷어요, 그 앞에는 고구마인데 고구마 순을 잘라 심어 놓으면 가을에 알 고구마가 땅속에서

나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지요. 고구마가 아주 생명력이 강해요, 줄기 좀 잘라 묻어 놓으면 잘 살아요.

 집 앞에 복분자 밭입니다. 복분자는 내 복분자가 아니고 저는 보기만 합니다. 맨 끝에 있는 열매는 까맣게 익었어요.

마을에서 직접 따서 보해로 납품을 하는데 팔기도 합니다.

 밤꽃이 피었습니다. 제 집앞에 밤나무 인데 한 40년이 넘은 것 같아요, 한 그루에서 보통 1-2말의 알밤을 따는데 마을 주민들과

동생, 친척들이 다 나눠 먹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버지 산소에 밤나무 2그루를 심었습니다. 앞으로 2-3십년 후에 내 아들 민주와 유화가

내가 심은 밤나무에서 밤을 따서 친척, 아는 사람들과 충분하게 나눠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큰 댁 최정규씨(우리마을 이장님)께서 동생집에 한봉 벌을 한통 주셨어요, 벌들이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습니다.

벌을 몇 통 더 들여 놓을 작정입니다. 가을에 맛있는 꿀을 따 먹고 선물도 할 거예요.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이메일 :ckwdy@hanmail.net, 또는 전화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