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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가볼만한곳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 돼지해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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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19. 1. 31.



천안 가볼만한곳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 돼지해 특별전

118~217Hello! 2019! 돼지, 꿈을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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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황금복돼지해를 맞아 돼지와 관련된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천안 가볼만한곳 예술의전당 미술관을 다녀왔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조형, 설치 등의 작품들로 곽수연, 구교진, 안효찬, 여동헌, 이목을, 임성희, 장세일, 최석운, 한상윤, 한효석 10명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귀엽고 재미있는 작품부터 동물(자연)과 인간관계,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삶의 본질, 사색과 성찰에 대해 조금은 깊고 무거운 이야기 또한 담고 있다. 





2019년은 60년만에 돌아온 황금 돼지해로 기해년의 '기'는 흙을, '해'는 돼지를 의미한다. 흙의 색갈이 황색이므로 황금 돼지해라 부른다. 돼지는 12지신 중 12번째 십이지신으로 시간과 방위, 희생과 재물, 재복을 나타내는 상징이며 돼지의 한자 돈(豚 )이 돈(金)과 소리가 같아 재물을, 한 번에 여러 마리 새끼를 낳는 번식력으로 다산을 상징한다. 돼지꿈을 꾸면 재물, 태몽, 복권당첨, 결혼, 계약 등에 좋은 것으로 여겼다. 




일찌기 돼지는 우리네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최종 빙하기가 끝나고 정주형 농경목축 사회가 되면서 돼지는 인간의 용도에 맞게 가축화된 대표적인 동물로 고대부터 인간에게 필요한 식량자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화기, 피부, 조직 등을 인간에게 내어주었다. 인간과 가장 닮은 동물로 동서양의 고대 신화와 문헌에도 자주 등장하였다. 선사시대 바위그림이나 신앙미술 등에서도 돼지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형태가 등장한다. 




실사에 가까운 작품 속의 돼지는 자유를 얻은 행복한 암돼지와 새끼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평생 우리에 갇혀 지내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모든 것을 내어주고 비로소 자유를 얻는 때는 죽어서일 때라는 부분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 문명을 풍자한 '우리 안의 우리' 는 작품  자체만으로도 경각심을 높이는 것 같았는데 우리 속에 갇혀 지내는 것은 비단 돼지뿐일까?
 




맛있는 돼지고기에도 등급이 있다. 입시나 입사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살아가는 인간 또한 등급이 매겨진 돼지와 다를게 없어 보인다. 먹을 수도 없는 새카만 고깃덩어리로 표현한 '염증의 시대'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를 대변하는 듯 싶다. 




처음에는 장난감이 왜 여기에 있나 싶었는데 공장에서 찍어내듯 규격화된 제품처럼 개성이 사라진 요즘의 시대에서 우리는 타인의 신경을 너무 쓰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전시회를 보기 전에는 돼지를 다룬 조금 가벼운 의미의 작품들일 거라고 상상하였는데 생각보다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가 강한 작품들이 많았다. 예술가라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예술만을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때로는 작품 속에서 시대를 대변하며 사회적 의미를 담고 실천하는 예술가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해야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듯 했다.




뭐니뭐니해도 돼지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이며 인간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삶 또한 행복의 아이콘인 '복'이 아닐까 싶다. 우리네 다양한 일상의 모습으로 표현한 돼지의 모습 또한 양면성은 있지만 올해는 모두가 나이스샷을 날리는 행복한 돼지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천안 가볼만한곳

Hello! 2019!
돼지, 꿈을 꾸다
2019.01.18.금 ~ 02.17.일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