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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가볼만한곳, 쉬어가기 좋은 안회당·여하정(카페 대신 추천하는 도심 속 힐링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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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19. 11. 21.



홍성 가볼만한곳, 쉬어가기 좋은 안회당·여하정

카페 대신 추천하는 도심 속 힐링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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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행 중 차 마시고 쉬어가기 좋은 안회당과 여하정을 소개한다. 위치가 홍성군청 뒤편이라 자칫 지나칠 수도 있지만 이제는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홍성 안회당과 여하정은 홍주성을 들렀다가 한 번씩은 찾게 되는 곳인 것 같다.
 


홍주목은 충남 서해안 가운데에 위치한 홍성의 옛 이름으로 조선 초 행정구역 개편 시 주변 19개 군현을 관할하던 지역의 중심지였다. 안회당은 홍주목 관아의 동헌으로 22칸의 목조 기와집이다. 1977년 해체·복원 중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면 1678년(숙종4)에 처음 지어졌고, 1870년(고종7) 한응필 목사가 크게 다시 지었다고 한다. 이곳은 동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안회당'이라고 불리고 있다.
 


'안회당'이라는 현판은 흥선대원군이 하사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안회당'이라는 이름은 논어의 '노자안지 붕우신지 소자회지'에서 인용한 것으로 '안회'는 "노인을 평안하게 모시고 벗은 믿음으로 대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현판은 광복 이후 분실되어 1991년에 안회당을 보수하면서 현판과 당기를 새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현재 안회당은 북카페로 변신을 하여 책도 보고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안회당에서는 차문화 체험으로 커피·연잎차·오미자차를 마실 수 있다. 차문화 체험비는 1,000원으로 저렴하여 역사가 깃든 오래된 한옥에서 차 한 잔은 더욱 특별한 기분이 들게 한다
 


안회당 창밖으로는 배롱나무와 여하정의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지는데, 보고만 있어도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이다.
 


여하정 뒤에는 창밖으로 보이던 배롱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여름날 찬란했을 배롱나무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다. 
 


여하정은 안회당 뒤뜰에 있는 작은 연못에 세워진 정자이다.
1896년(고종33) 관찰사 이승우가 옛 청수정 자리에 세운 것이라 한다.
 


이곳에서 역대 홍주목사들이 관아 일을 돌보다가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정자는 육각형의 나무기둥 6개로 지붕을 받치고 있는데 기둥에는 오언시가 주련으로 각 2개씩 12개가 걸려 있다.
 


여하정도 여하정이지만 무엇보다 여하정을 지키고 있는 수령 약 300년의 왕버드나무가 있기에 여하정이 더욱 빛나는 것 같다. 나무둘레는 3.5m 나무높이는 15m라 한다. 그 둘레와 높이만 보더라도 나무의 세월이 가늠이 될 정도이다.
 


여하정에서 안회당을 바라본 모습이다.

겨울이 다가오는 늦가을이었지만 왕버들은 사계절 늘푸른 모습이라 한다. 그 푸르름으로 하늘을 다 뒤덮으니 여름에는 또 얼마나 시원할지 여름날도 기대가 되는 곳이다. 홍성 여행길에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안회당에서 차 한 잔 하며 여하정도 들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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