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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걷기 좋은 바다사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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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5. 23.

당진 걷기 좋은 바다사랑길

삽교호 함상공원에서 음섬포구까지 편한 도보코스


당진 삽교호에는 거대한 대관람차가 있는 놀이동산과 퇴역함을 활용한 함상공원 그리고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자전거 터미널까지 즐길 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도 없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서해바다를 보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바다사랑길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삽교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3분 정도 걸으면 삽교호 함상공원과 삽교생활체육공원, 삽교바다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함상공원
▲삽교생활체육공원
▲삽교바다공원

삽교생활체육공원과 삽교바다공원이 있는 삽교호 친수공원은 다양한 휴게시설과 체험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사계절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입니다. 목재 데크로 된 산책로가 푸른 숲 공원길을 따라 바다로 이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조형물과 목교, 전망데크,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삽교바다공원 숲길
▲삽교바다공원 조형물 '태양의 창'
▲바다로 나가는 길 앞 초승달 조형물
▲전망데크 끝에 있는 조형물 '물의 신비'

삽교호 친수공원을 벗어나면 간조로 인해 두꺼운 갯벌이 드러난 해안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빠져 갯벌과 맞닿아 있는 배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한가로워 보입니다. 여기에서부터 9분 정도 해안가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당진해양캠핑공원이 나오고, 삽교호 해안탐방로 안내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해대교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라고 적혀있습니다.

▲한가로이 정박해 있는 배
▲당진해양캠핑공원에서 시작되는 삽교호 해안탐방로 안내도
▲삽교호 해안탐방로 데크 산책길

당진해양캠핑공원부터 맷돌포선착장까지 1.7km를 걸을 수 있는 데크 산책로가 해안가를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걸어서 약 25분 걸리는 길이지만 서해바다를 보면서 걷다 보면 더 걸음이 느려질 테니 시간 여유를 두고 걸으셔야 합니다.

▲서해대교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바다사랑길

당진 신평면에 인접해 있는 바다사랑길을 중간에 두고 걷다 보면 농촌과 어촌의 모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논과 밭, 서해바다의 푸른빛이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어 걷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망둥이와 조개 조형물이 세워진 포토존이 꾸며져 있어 쉬엄쉬엄 걷다 보면 '벌써 맷돌포선착장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농촌과 어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사랑길
▲삽교호에서 많이 잡히는 망둥이 조형물
▲조개구이 축제의 상징인 조개 조형물
▲꽃게, 동어, 준치가 많이 잡히는 맷돌포선착장
▲맷돌포구 이정표

맷돌포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음섬포구를 향해 다시 걸었습니다. 당진해양캠핑공원에서 시작된 목재 데크 산책로는 끝났지만 해안가를 따라 시멘트 길이 이어져 있어 신발만 편하다면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음섬포구로 가는 길에 석화산과 매산해안공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 횟집 앞을 통과해서 바다가 보이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내륙으로 들어가서 걷는 길이나 해안가를 따라 걷는 길이나 시간은 비슷하게 걸립니다. 점점 서해대교가 크게 보입니다.

▲맷돌포구 횟집에서 파는 해삼
▲서해대교와 더 가까워지고 있는 해안도로

노오란 조밥나물이 귀엽게 핀 길을 걸으니 꽃 보는 재미에 심심치가 않습니다. 맷돌포구에서 20여 분 걷다 보니 작은 해안공원이 나옵니다. 이제 막 생긴 건지 아직 의자에 앉지는 못하게 되어있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조금만 가면 석화산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안고 다시 걸었습니다.

▲조밥나물 핀 해안도로
▲해안공원

한낮이 되어 무척 더웠는데 키 큰 이팝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얼마 걷지 않아 석화산 입구라고 적힌 이정표를 만나 올라가 보았는데 찾던 산은 보이지 않고 집만 나와 다시 내려왔습니다. 아쉬움을 서해대교로 대신하며 다시 20여 분을 걸었습니다. 초여름 날씨에 핀 민들레, 애기똥풀을 벗 삼아 걷다 보니 매산해안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길을 따라 카페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가 서해대교로 떨어지는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그늘을 만들어 준 이팝나무
▲석화산 입구지만 산이 없습니다.
▲점점 물이 들어오는 바닷가의 서해대교
▲매산해안공원으로 가는 길
▲해안도로를 따라 핀 민들레
▲산책길 동무가 되어 준 애기똥풀
▲매산해안공원 표지석

이제 음섬포구까지 1.2km 남았습니다. 매산해안공원에서 쭉 뻗은 길을 따라 걷다가 나가는 길 표지판이 보이면 그길로 가면 됩니다. 뜨거운 해를 가려줄 나무도 없어 도보여행 막바지가 무척 더웠지만 무사히 바다사랑길을 걸어 목적지인 음섬포구에 도착을 해서 뿌듯했습니다.

▲음섬포구로 가는 길
▲음섬포구로 나가는 길
▲음섬포구
▲음섬포구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삽교호 관광지에서 맷돌포구를 지나 음섬포구까지 서해바다를 보며 약 6.6km에 이르는 바다사랑길을 약 2시간 동안 걸어보았습니다. 데크 산책로가 있어 편한 길도 있었고, 시멘트 길이라 발바닥이 조금 아픈 길도 있었지만 서해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즐거운 도보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가는 길에 그늘과 편의시설이 별로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물과 간식은 준비해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보라공주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동거리 : 6.6km
소요시간 : 2시간
이동경로 : 삽교호 함상공원 - 삽교호 친수공원 - 당진해양캠핑공원 - 맷돌포선착장 - 매산해안공원 - 음섬포구

삽교호 함상공원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79 삽교호함상공원
- 문의 041-363-6960

삽교호 놀이동산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5 삽교호놀이동산
- 문의 041-363-4589

당진해양캠핑공원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산정길 112
문의 041-363-9229

맷돌포선착장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부수리 225-9

매산해안공원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29-24

음섬포구
-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