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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신정호수길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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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6. 8.

비 오는 날 신정호수길 한바퀴

건강한 걷기 문화


아산에는 신정호수길 외에도 다양한 둘레길이 있습니다.

은행나무길, 봉곡사 천년의 숲길, 탕정 둘레길과 현충사 둘레길 등이 있고, 이 외에도 성웅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둘레길, 물한·꾀꼴 산성 둘레길, 용궁·도고산 둘레길 등이 다듬어지고 있어 많은 아산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국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고,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더 확대되고 있어 내심 기분이 좋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며 자연과 벗 삼아, 걷기로 건강까지 챙기는 것은 1석 2조가 아닌가 싶네요.

여러 둘레길 중에서 신정호수길은 단연 인기가 좋은데요.

시작점을 기점으로 느릿느릿 걸어봅니다.
총 4.8km의 거리, 성인 기준 빠른 걸음으로 1시간, 천천히 1시간 30여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1km 간격마다 안내판이 표시되어 있어 얼마만큼 걸어왔는지, 얼마만큼 더 걸어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주중에는 적당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 틈에 살며시 껴 같이 걷기를 시작하였으나,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걷는 사람들이 유난히 손에 꼽히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거의 5km가 되는 이 길을 과연 걸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호수를 둘러싼 계절마다 모두 예쁜 경치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목표점에 다다를 수 있더군요.
그렇게 한 바퀴 걷기 성공한 이후 더욱 자주 찾는 곳이 되어 버렸네요.

아장아장 걷는 아기부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주인과 함께 산책 나온 반려견들,
휠체어에 어머니를 모시고 봄을 느끼러 나온 딸,
아들과 함께 런닝하는 부자의 모습, 
나 홀로 걷기 운동에 매진하는 수많은 사람들.

주위에 공영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도 있고, 자연생태공원이 있어 가족 단위의 나들이로도 제격인 이 곳 신정호는 365일 인기쟁이 장소입니다.

▲ 비가 와서 차분한 분위기의 신정호.
▲ 등나무의 꽃은 지고

지금은 장미가 활짝이랍니다.

▲ 뜨거운 한여름에 우리에게 연꽃을 선사해 줄 연꽃단지
▲ 연꽃단지를 지나 조금 걷다보며 나오는 3km 지점.

흐드러지게 피며, 잠시 내린 비로 인해 떨어진 꽃잎을 보며 즐거운 산책 겸 운동을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 속에 들어가 비 맞는 것도 싫어하고, 어른이 되니 자연스레 싫어하는 것은 더욱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우산 하나 받쳐 들고 한 걸음씩 걷기 시작하여 한 바퀴 도는데 성공!
비록 옷과 신발은 젖었으나 마음만은 상쾌합니다.

긴 코로나 터널 속에서 지루하고 지치는 요즘인데요.
자신이 싫어하던 일을 하나씩 해 보는 것도 색다른 삶의 공기를 맡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요즘 들어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는데요.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맑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건강한 정신과 신체로 나를, 우리 가족을 더욱 건강하게 가꾸어야겠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걷는 분들이 많이 없는데요.
우산 하나 들고 신정호 한 바퀴 어떠신가요.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랄랄라아줌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아산 신정호 수변공원 >

- 소재 : 충남 아산시 방축동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