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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노을처럼 우리의 인생황혼도 곱게 물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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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6. 24.

고운 노을처럼 우리의 인생황혼도 곱게 물들이고 싶다

어사리 노을공원에서

 


황금빛 노을을 보며 인생의 황혼을 그렇게 잘 익어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요즘 부쩍 많아진 듯합니다. 그래서 한적한 바닷가 노을전망이 좋은 곳, 그런 곳에 집 짓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한적하게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다고들 합니다.

가까운 이웃 동네에 노을공원이 있어서 나들이 가 보았습니다. 해지기 한 시간 전쯤 도착해 주변을 샅샅이 살피며 거닐었습니다.

노을공원이 공원다운 게 바로 멋진 풍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을 사진 찍기 제일 좋은 위치에 정자도 있었습니다.

바닷가에 필수적인 꽃 해당화는 피었다 벌써 진지 오래된 듯 커다란 열매가 달려 있었습니다. 해당화 꽃은 고급 진 향수 재료로 쓰이고 해당화 열매는 천식에 좋은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풍을 막아준다는 방풍나물, 바닷가에 자생하는 갯방풍나물도 많았습니다.

노을공원 주변에 머물면서 구석구석을 거닐고 있을 무렵 일몰시간이 가까워오니 진사님들이 슬슬 납시기 시작합니다.

노을공원이니 당연히 진사님들 출사지역이겠지요.

이 노을공원은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에 있는 그야말로 노을 전망이 제일 좋은 곳입니다. 남당리와 속동전망대 사이에 있는 노을공원에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멀리 수평선이 보이고요.

주변이 점점 붉게 물이 들고 있습니다.

하늘은 갖가지 그림으로 수 놓여 지고 있습니다.

하늘과 바다를 모두 붉게 물들여놓고 하루해는 저물어 갑니다.

우리 인생도 지는 해처럼 정말 아름답게 물들었으면....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 것이 어찌 보면 참 당연한 듯 느껴집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찬란한 태양이 자기 할 일을 다하고 가야 할 곳으로 가듯이 우리도 우리의 할 본분을 다하고 잘 익어 잘 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동안 저 멀리 남당리 회센터에 한 집 두 집 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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