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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철거 잔해를 돌아보며 울컥 분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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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7. 21.

조선총독부 철거 잔해를 돌아보며 울컥 분노가!!


요즘의 젊은 세대에게 꼭 알려줘야 할, 그리고 젊은이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중요한 역사적 건물을 소개한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나중에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거나, 우리가 식민지로 전락하거나,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먹고사는 일이 바빠서인지 역사와 국가관에 대해 예전 우리 세대보다 그런 의식이 많이 희박하다는 것을 자주 보고 느낀다.
그래서 이런 포스팅 기사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도민리포터로서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자 한다. 가정에서도 기회가 되면 이런 기사를 어린 자녀들, 청소년들, 젊은층에게 많이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독립기념관 경내. 저멀리 겨레의 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 웅장한 겨레의 탑.
▲ 독립기념관 본관
▲ 독립기념관 본관 전시실.
▲ 을사늑약 등에 항거해 자결한 열사들
▲ 총독부 철거 잔해 전시장 안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충남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을 지나 본관으로 들어서기 전 왼쪽에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한 뒤 부서진 잔해를 전시해 두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기성세대는 잘 아는 일이지만 젊은 세대는 잘 모르는 조선총독부 건물이 그것이다.
조선총독부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경복궁 경내에 지어졌다. 물론 조선을 통치하기 위해 지은 청사다.
그것이 해방된 후 경복궁 한가운데 여전히 떡하니 버티고 서 있어서 서울 시민들과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 분통이 터지고 가슴이 울컥울컥 했었다.
한마디로 모욕감을 느끼는 것이다.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해방 후 한동안 대한민국 정부청사로 쓰이며 그 이름마저도 ‘중앙청’이라고 불렀으니 기분이 나빠도 여간 나쁜 일이 아니었다.

▲ 전시장 입간판
▲ 전시장 전경
▲ 후면에서 본 전경. 가운데 뾰족한 전시물은 총독부 지붕에 세워져 있던 첨탑이다.
▲ 볼수록 분노가 울컥 솟는다.

그러던 중 돌아가신 김영삼 대통령이 당시에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1993년 8월에 민족정기 회복을 위해 총독부 청사를 해체하여 경복궁을 복원하고 새로운 국립중앙박물관을 국책사업으로 건립하라고 지시했다.
도민리포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 번 천 번 잘하신 일이라고 본다.
이때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건물을 철거하는 건 맞지만 어두운 역사의 일부분일지라도 후대에 남겨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가 맞섰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이 뚝심 있게 강력히 밀어붙였다.

그리고 결국 1995년 8월 15일에 광복 50주년 경축식에서 총독부 청사 중앙돔 해체를 시작으로 철거에 들어갔다. 그리고 1996년 말에 총독부 청사의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되면서 완전히 때려 부쉈다.
일제 강점기의 가장 잔혹했던 흔적은 그렇게 사라졌다.

▲ 다양한 철거 잔해들
▲ 쓰러진 기둥주
▲ 주춧돌로 쓰인 석재
▲ 받침돌

다만 이 철거 흔적, 즉 부재들을 그냥 버릴게 아니라 후손들에게 역사의 교훈으로 삼자는 생각에 그 부재 잔해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 바로 지금의 독립기념관 왼쪽 공터인 것이다.

청사는 당시 일본의 본토와 식민지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었으며 동양 최대의 근대식 건축물이었다고 한다.
건물 안쪽에 뜰을 배치한 ‘日’ 자형 평면에 지층과 지상 4층을 올린 총 건평 9600여평의 건물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벽돌로 기둥 사이의 벽을 채우고 외부를 화강석으로 마감한 위에 돔 모양의 중앙탑옥을 얹었다.
심지어 아홉 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사실 총독부 청사를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은 대통령 이승만 집권 당시부터 나왔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당장 정부청사가 필요한데 국가적 재정이 빈약하자 그거라도 쓰자는 생각에 무산됐고, 노태우도 철거를 지시했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 뾰족 튀어나온 철심.
▲ 건물 지붕에 세워놓았던 첨탑
▲ 첨탑 하단부
▲ 첨탑 위의 랜턴.
▲ 측면 중앙부 석조 장식물

어쨌거나 총독부 건물은 완전 분해되어 독립기념관 한쪽에 전시되어 있으니 독립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은 꼭 한번 들러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여기에 가 보면 알겠지만 보통의 전시와는 사뭇 다르다.
전시란 어떤 물건이나 기념물 등을 잘 보관해서 보여주는 개념인데, 일제의 잔재인 총독부 부재를 그렇게 극진하게 예우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이곳 전시물은 그냥 버리듯, 방치하듯 마구잡이로 내던지듯 펼쳐 놓았다. 전시기법 중 하나라고 한다.
 
요즘도 독도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을 가지고 우리를 자꾸 자극하며 도발하는 일본이다. 그들의 야만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족혼의 웅혼한 기상을 바탕으로 극일에 앞장서자.
대한민국 파이팅! 대한민국 만만세!!!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종섭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천안 독립기념관 >

- 소재 : 충남 천안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230-1

- 문의 : 041-55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