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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 대표적인 배롱나무가 있는 곳, 충곡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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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8. 7.

논산의 대표적인 배롱나무가 있는 곳, 충곡서원


충곡서원지로 가는 마을 입구입니다. 전형적인 시골 동네에 있는 서원이지요.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있는 충곡서원의 터이며 1976년 10월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인근에는 계백장군묘, 백제군사박물관, 탑정호 수변공원, 탑정호출렁다리 등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충곡서원 정문(외삼문)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갈 때마다 문이 잠겨 있어서 밖에서만 보고 왔지만 이날은 운 좋게 문이 열려 있어서 안에까지 들어가서 예쁜 배롱나무도 보고 왔습니다.

충곡서원지는 1692년에 세워진 서원이며 처음에는 사육신의 성삼문, 이개, 하위지, 유성원, 유응부, 박팽년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출발하여 육신 서원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백제의 계백장군과 이 고장의 선비 김익겸을 모시면서부터 팔현 서원이라 불렀으며 지금은 18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답니다.

충곡서원은 대부분 이 고장의 이름난 유학자의 제자이거나 후손들로서 충절이나 효행이 뛰어난 인물들입니다. 위패는 계백을 중심으로 사육신을 나란히 봉안한 다음 좌우에 김익겸을 비롯해 11인을 배치하였다 합니다.

외삼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에 내삼문이 보이며 우측에 동재 건물이 있고, 좌측에 서재 건물이 있습니다. 충곡서원은 1871년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헐어졌지만 1935년에 다시 세웠고, 사우만 남은 것을 1977년에 대대적으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서원의 구조는 서향으로 입구에 홍살문을 세우고 대문인 외삼문을 지나면 좌우 유생들의 숙소인 서재와 동재가 배롱나무와 어우러져 멋지게 보입니다.

서재와 동재를 지나 또 하나의 문이 나오는데 내삼문이라 하며 내삼문 바로 앞에는 송시열 선생이 지은 성삼문의 유허비가 있습니다.
※유허비란 역사적 사실이 기록으로만 남아 있고 유물이나 문화재가 없는 곳을 말합니다.

이쯤 해서 충곡서원 내에 활짝 핀 배롱나무를 구경해 볼까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이 몰린다는 충곡서원입니다. 배롱나무도 크고 해서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쁩니다. 동재 건물과 서재 건물 옆에도 있으며 내삼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쪽에도 배롱나무가 있어서 각자 구도에 맞추어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여기가 가장 뒤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사우 충곡사입니다. 사우에는 계백을 주벽으로 하여 17현의 위패가 좌우에 배향되어 있습니다. 문이 닫혀 있어서 열어보진 못하고 이렇게 외관만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동재와 서재는 제향 때 제관들의 숙소 및 유림의 강학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지금은 교육장소로의 기능은 없다고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뜸하지만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배롱나무가 만개 시기에는 많은 분들이 오시는 장소입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여기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태블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논산 충곡서원 >

- 소재 :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 116-2

- 문의 : 041-730-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