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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산촌생태마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건강한 밥상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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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9. 24.

오서산 산촌생태마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건강한 밥상을 받다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친구와 함께 수다 떨면서 점심 식사할 곳이 어디가 좋을까 궁리하다가 경치 좋고 맛 좋은 오서산 상담 마을 식당으로 가기로 정하고 벚꽃이 한창 흐드러 질 때는 주차할 공간도 없을 정도로 주차장이 꽉꽉 차는 그 상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식당을 찾아갔다.

점심 식사 시간으로는 조금 이른 시간인지라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 정원을 한 바퀴 돌았다. 오서산 상담 마을은 체험 마을 인지라 정원 등 주변 공간도 아름답게 잘 꾸며 놓았다. 치유정원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되었고, 그 치유정원 안에는 지압족욕장도 있었는데 하트모양의 조약돌 지압 발판이 너무도 예뻤다.

족욕장을 지나 족구장과 마을 지도, 마을 입간판, 여러 가지 안내판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었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안내하는 안내판, ‘어서 와유‘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는 할매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려는 중에 만난 예쁜 허브정원이 하늘을 배경으로 싱그러운 마을 이미지를 대변해 주고 있었다.

할매들의 이야기가 뭘까? 궁금해하며 들어가는데 입구에 벌써 그 할매들, 식당 식구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우리가 들어가자 식당 식구들이 얼른 식사 준비하러 식당으로 들어간다.

메뉴판을 보고 들깨 칼국수를 주문하고는 식당과 주변 곳곳을 샅샅이 돌아보았다. 메뉴판 아래에는 체험 메뉴 소개도 있었고, 식당 한쪽에는 두부 제조기도 있었는데 직접 만드는 수제 두부임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식당의 모든 메뉴의 재료들이 이곳 오서산 상담 마을에서 생산 하는 것들이고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은 직접 만든 것이었다. 체험 마을인지라 체험실도 있었는데 체험실도 얼마나 깨끗하고 정갈하게 정리정돈을 잘해 놨던지 그냥 그곳만 봐도 무엇이든 체험 하고픈 욕구가 마구마구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구석구석 구경하고 있을 즈음 주문한 들깨 칼국수가 나왔다. 덤으로 두부까지 나왔는데 칼국수도 두부도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세상에 둘도 없는 맛있는 맛이었다. 우리가 좀 이른 시간에 식당에 간지라 식당 안에는 다른 손님은 거의 없었지만 한참 맛있게 먹고 수다를 떨고 있을 무렵 이 식당의 진가를 아시는 분들의 발걸음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었다. 조금 지나니 더 이상 우리가 있으면 안 되겠기에 맛있는 점심을 행복하게 먹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인사와 함께 종종 애용하리라 마음먹고는 밖으로 나왔다.
 
이 체험 마을의 정식 명칭이 ’오서산 상담 산촌 생태 마을‘ 인가 보다. 어디는 오서산 ’산촌마을‘이라 되어 있고 어디는 오서산 ’상담마을‘이라 되어 있어서 찾아보니 ’오서산 상담 산촌 생태 마을‘이라 되어 있다.
 
오서산 상담 산촌 생태 마을은 2019년 전국 산촌 생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9 전국 산촌마을 통합 워크숍‘ ’희망 산촌 경진대회‘에서 ’행복산촌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한다.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마을로 자리매김한 마을이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서 마을 주민들의 화합도 잘 이루고 있고, 시시때때로 많은 분들이 이곳저곳서 체험활동도 오곤 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홍성군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는데 홍성군 희망마을 동아리 지원 사업, 2021 농촌 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시범사업 선정, 홍성군 사회적 돌봄 농장 체험프로그램, 오서산 한식 디저트 동아리 사업, 치유 음식 개발 사업, 홍성군 로컬푸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고 한다.

나오면서 정원 옆의 옛날 농기구 전시장도 둘러보았는데, 그야말로 추억을 소환하는 어릴 적 사용하던 농기구 들이 거의 다 전시되어 있었다.
 
몇몇 체험마을들을 다녀 보았지만 다녀 본 체험 마을들 중에서 최고의 마을인 듯했다. 체험 센타 내부 외부 할 것 없이 청결은 기본이고 식당 식구들의 친절과 정성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4월이면 그 유명한 벚꽃 명소 십 리 벚꽃 길이 있고, 가을 김장 철에 필수 인 새우젓 그것도 그 유명한 토굴 새우젓이 있고, 가을 억새꽃의 명산 오서산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곳이니 이 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으랴.
 
백신 접종 후의 친절하고 깨끗한 마을 식당에서의 점심 식사는 정말 건강한 최고의 밥상이었다.
 
오서산 산촌생태마을 : 충남 홍성군 광천읍 오서길 351번길 16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오서산 산촌생태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