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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 울려 퍼지는 초가을 교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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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9. 27.

대천해수욕장에 울려 퍼지는 초가을 교향악

 


머드가 머물고 간 곳 대천해수욕장의 가을 해변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여름에는 여름대로, 한낮에는 낮에 대로, 저녁노을은 저녁노을대로 시시각각 아름다운 곳,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모두 진행했던 한여름의 페스티벌 머드 축제가 신나게 머물다 간 자리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곳 그곳이 바로 대천해수욕장입니다. 그 대천해수욕장에 요즘 핫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스카이라운지에서 즐기는 짚트랙과 레일바이크입니다. 친구들도 아이들도 꼭 한번 타보자 하던 그 짚트랙과 레일바이크를 타진 못하고 다른 사람들 타는 것 구경만 하고 사진 촬영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레일바이크보다는 짚트랙이 위험 요소도 있고 무서워하는 면도 있고 해서 그런지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한 일행들이 벌써 타고 도착지점에 거의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일바이크는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계속 줄지어 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한번 타볼까 하는 유혹에 잠시 빠졌다가 다음에 친구들하고 와서 같이 타기로 하고 정말 구경만 하다가 모래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역광에 비친 잔물결, 금물결, 은물결이 반작반짝하는게 얼마나 예쁘던지요. 빛에 비친 잔물결이 윤슬이라 했지요, 아마도... ‘윤슬 :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라고 나와 있네요.

모래 해변에서 저 멀리 스카이라운지를 바라보니 짚트랙과 레일바이크 타는 곳이 보입니다. 그리고 모래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으로 수 많은 발자국들이 보입니다.

아, 여기는 또 묘기 대행진이라도 하는 걸까요? 모래 위 사람들보고 구경이라도 하라고 정말 보트 묘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웬일입니까? 아니되오, 아니되오, 물속으로 아이 한 명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찔한 순간입니다. 그냥 파도치는 바닷물에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금새 가족 중 한 명이 데리고 나옵니다.

역광으로 보는 대천해수욕장 모래 해변 풍경과 반대편으로 보는 풍경이 이렇게나 다릅니다. 둘 다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일가족이 소풍 나온 모양입니다. 아빠가 가족들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모래 해변에서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빈 의자가 덩그러니 여름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바다를 바라보며 쉬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머드도, 사람도 모두가 머물다 간 빈자리입니다.

광장 옆으로 수련원들도 쉬고 있었습니다. 여름 내내 무척이나 바빴을 수련원들입니다.

난, 자유의 여신이다! 를 외치며 우뚝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 옆으로 여자 친구분들 두 분 이서 무슨 이야기를 그리 오순도순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 머드가 머물다 간 자리입니다. 한여름 머드 페스티벌 내내 꽉꽉 차 있었을 머드 광장이 이렇게나 조용하고 한산합니다.

마지막 더위를 날려 보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한여름 사람들로 북적일 때보다 오히려 요즘 이렇게 한산할 때 여유 있게 바다를 즐기고, 바다를 노래하고, 파도로 화음을 넣고, 윤슬로 백 댄서도 맞추어 대천해수욕장의 초가을 교향악을 함께 연주하고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 충남 보령시 신흑동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향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보령 대천해수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