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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안녕, 피나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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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10. 14.

아산의 수목원, 피나클랜드


아산의 수목원, 피나클랜드가 다시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피나클랜드는 날씨가 좋은 날엔 시민들의 쉼터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해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했던 곳이었는데요.

그렇게 굳게 닫혀 있는 문이 1년 반만에 다시 재개장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피나클랜드로 향하려고 나서기만 하면 이틀째 비가 갑자기 내려 당황스럽긴 했으나, 비가 와도 가리라 생각으로 우산 하나씩 들고 입장을 하였습니다.

평일에 비소식까지 더해져 새롭게 단장한 피나클랜드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 원형 정원

피나클랜드의 상징적인 이 곳, 가장 먼저 우릴 반겨주는 원형 정원과 그 뒤로 고진감래길

▶ 잔디 광장

초록초록한 나무들을 배경 삼아 코스모스들이 바람에 흔들흔들.
이 모습이 보고 싶어 여기에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걸어 올라가다 보니 예쁜 토끼집을 발견하였으나 아직 토끼는 입주전인가 봅니다.

토끼장 옆에는 유산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습니다.
하얀 유산양 8마리와 얼룩 유산양 2마리가 있는데 성격이 온순해서 먹이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

동물을 유난히 사랑하는 둘째에게 피나클랜드에 꼭 와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죠.

위쪽으로는 관상용 닭장이 있는데 일반 닭이 아니라 특이하고 재미있게 생긴 닭들이 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락커 닭에게 흥미가 생겨 한참을 웃음꽃 피우며 바라보고 왔답니다.

▶ 바람의 언덕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서 예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요.

▶ 달빛 폭포
▶ 전망대

피나클랜드가 그리 많이 넓진 않지만 경사가 있어서 오르는데에 조금은 힘이 들지만 전망대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멋있는 뷰를 볼 수가 있어요.

멀리 서해까지 보이고 황금 물결의 논,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 국화꽃 향기

10.20~11.20 수목원 일대에서는 30여종의 국화 6천여점의 분을 만날 수 있는 국화 축제가 있다고 해요.

또한 피나클랜드 수목원과 베이커리 카페의 수익금의 일정 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 가을날 피나클랜드로 산책 어떠신가요.

가을은 짧아서
할 일이 많아서

해는 줄어들고
볕은 길어져서

인생의 가을은 
시간이 귀해서

아 내게 시간이 더 있다면
너에게 더 짧은 편지를 썼을 텐데

더 적게 말하고
더 깊이 만날 수 있을 텐데

더 적게 가지고
더 많이 살아갈 수 있을 텐데

가을은 짧아서
인생은 짧아서

귀한 건 시간이어서
짧은 가을 생을 길게 살기로 해서

물들어가는
가을 나무들처럼

더 많이 비워내고
더 깊이 성숙하고

내 인생의 결정적인 단 하나를 품고
영원의 시간을 걸어가는 

짧은 가을날의
긴 마음 하나

박노해 시 '가을은 짧아서'


피나클랜드 :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0
매일 09:00~18:00 연중무휴 (아산시민 할인)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랄랄라아줌마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아산 피나클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