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도에서 바라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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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10. 15.

간월도에서 바라보는 풍경

길이 열려야 들어갈 수 있는 간월암

 


서산쪽으로 여행을 가다보면 자주 지나다니게 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간월도에요. 간월도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속한 섬으로 천수만에 위치한 작은 섬이었으나 1984년에 진행한 간척사업으로 현재는 바다가 아닌 육지로 변한 곳으로 간월도에는 길이 열려야 들어갈 수 있는 간월암이 있습니다. 간월도를 몇 번이고 지나다녔지만 물때가 맞지 않아 간월암까지 들어가지 못했고 이번에도 간월암을 둘러볼 수 있을까 하고 다녀왔지만 이번에도 간월암은 다녀올 수 없었어요. 하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 잠시 힐링하며 산책을 했어요.

간월도 간월암 앞에 가면 이렇게 길이 막히는 시간, 길이 열리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어요. 한시간 만 더 일찍 갔더라면 간월암을 둘러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길이 막히는 시간이었어요. 저는 지나가는 길에 들른 것이라 미리 물때표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간월암을 꼭 보고 싶으시다면 인터넷으로 물때표를 찾아서 만조와 간조시간을 체크하면 간월암을 둘러볼 수 있어요.

길이 막힌 간월암이에요. 바다에 이렇게 암자가 있다는 것이 독특합니다. 예전에는 돌탑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정비된 모습이네요.

간월남까지 갈수는 없지만 바로 옆 바닷가로는 내려갈 수 있어서 잠시 내려가 보았어요. 파란 하늘아래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 있으니 이런게 바로 힐링이구나 싶더라구요.

바닷가에 있는 작은 조개껍질도 주워 보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했더라면 조개껍질 주으며 아주 신나게 놀았을텐데 어린이집에 있을 아이들이 생각나더라구요.

바닷가에서 바라본 간월암이에요. 이제 막 물이 차기 시작한 시작이라 길이 조금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위가 높아져서 제가 서 있던 바닷가도 잠긴답니다.

간월암을 뒤로 하고 등대가 있는 항구쪽을 바라봤어요. 방파제 끝에 빨간 등대가 눈에 들어오네요.

항구의 풍경을 즐기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 등대쪽으로 걸어갔어요. 오후의 햇살이 뜨겁기도 하고 살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기도 하네요.

등대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어요. 이렇게 바다에서 여유롭게 낚시하는 풍경이 부럽기만 합니다.

빨간 등대 주변에는 뜨거운 볕을 피해 잠시 쉬는 분들도 보이고 여유로운 항구의 풍경이었어요.

사진상으로는 담기지 않았지만 방파제아래를 내려다 보니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어요. 낚시꾼들이 잡은 물고기도 궁금했지만 궁금증은 풀지 못했어요.

방파제에서 바라본 항구의 모습이에요. 정박해 있는 배도 있고 구름이 둥둥 떠 있는 풍경이 그림같네요.

항구에는 소라껍질이 가득했어요. 소라껍질로 쭈꾸미를 잡는다고 알고 있는데 아마도 그런 용도로 이용하는 껍질일 것 같아요.

잠시 돌아본 간월도는 아담하면서 운치있는 공간이었어요. 비록 간월암은 들어가지 못했지만 주변 풍경만으로도 힐링되는 풍경이었어요. 근처에 식당도 많아 식사하기도 좋고 어판장도 있어 마른생선이나 해산물을 구입하기도 좋아요. 선선해진 가을날씨에 간월도로 산책을 가보는건 어떨까요?

간월암 주소: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19-29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얀나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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