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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빛의 이야기가 피어나는 뜰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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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10. 26.

 

사비, 빛의 이야기가 피어나는 뜰로 초대합니다.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에 미디어 아트의 세계를 입혀 현대인들의 문화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구현하는 현장 속으로..

 


정림에서 빛으로 깨어나다.
사비, 빛의 화원. 이야기가 피어나는 뜰

부여 정림사지와 5층 석탑은 부여의 랜드마크이며 시그니처 모델인 탑이다. 부여의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고 웅장하고 반듯한 형상이 도시의 풍광과도 잘 어울리는 정림사지에서 사비, 빛의 화원 이라는 주제로 10월12~11월 13일 까지 미디어아트 행사가 열린다.

부여군, 문화재청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정보문화 산업진흥원에서 주관을 해서 현대 영상 예술을 옛 사비 백제의 문화재에 융합해 빛의 예술로 탄생하는 신 문화의 영역 선보이는 행사가 열린다.

미디어아트란 신기술을 예술에 활용한 새로운 영역이며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을 정림사지 5층 석탑에 적용했다. 영상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문화재를 다양하게 즐기고 영상 예술인들은 친숙한 문화재를 통해 예술의 새로운 쟝르를 소개하는 무대이다.

정림사지로 가는 오솔길부터 사비, 빛의 물결 이라는 주제로 빛과 영상이 입혀지고 영화배우 조진웅의 잔잔한 목소리가 1천5백년 전 백제의 시간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사비 백제의 예술이 21세기의 첨단 예술과 융합해 K-컬쳐가 탄생했고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컨텐츠가 되었다.

날개 달린 의자에 앉으면 백제인이 살았고 염원했던 사비왕국으로 타임슬립하게 될까?
정림사지 입구에 놓인 이 의자는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날아오를 관람객들을 위한 사진 핫 플레이스이다.

밤에 즐기는 부여 문화재 야행의 첫 코스인 정림사지에서 부여야행이 문을 열었다.
빛과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미디어아트 개막식이 열렸다.

전염병의 창궐로 연기되고 취소되었던 문화 행사가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으나 여전히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 등을 고려해 주요 인사들만 초청해 간소하게 치렀다.

정림사지는 일반 관람은 오전 9시~ 오후 5시 
사비, 빛의 화원 관람은 오후 5시~ 22시 
금, 토 일 관람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네이버에서 '사비, 빛의 화원을 검색)

탈춤 공연으로 알고 있다가 절도있는 동작 속에 전통적인 춤사위를 녹여낸 노련한 공연에 빠져들어 눈을 떼지 못한 애니메이션 크루의 무대. 백제의 미마지 탈의 쓰고 백제 의상을 입고 비보이 춤을 추어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문화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고 연결하는 보이지 않는 강력한 고리이기 때문이다.

현란한 빛의 향연 속에 크루들의 춤사위가 무르익고 있다. 백제인 미마지가 오나라에서 배워서 전파한 백제의 악극이 정림사 무대에서 황금새가 되어 날아오르고 춤으로 환생한 듯하다. 화려한 영상과 섬세하고 절제된 춤동작이 가볍지만 천박하지 않았다. 
백제 예술이 추구한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멋을 구현해낸 애니메이션 크루의 공연은 사비, 빛의 화원을 돋보이게 했다.

규암면 외리에서 발견된 산수무늬 벽돌을 미디어아트 병풍으로 재해석해 정림사지 5층 석탑의 매력과 백제인들의 예술적인 안목을 돋보이게 한 이이남 작가의 작품. 문화재에 미디어 아트를 입혀 영상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정서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사비의 시간이 빛과 함께 깨어나 세상이 열리고 꽃잎이 흩날리는 봄이 왔다. 미디어 아트 세상에 사비 백제의 시간이 수채화처럼 흐르고 있다. 가을 밤 하늘에 수놓은 백제의 혼을 담은 영상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버렸다.

정림사지 강당 지붕의 치미 장식이 돋보이는 영상 속에 5층석탑이 신비롭고 유려하게 보인다. 색사을 배제하고 선과 면으로만 표현한 절제의 미학이 드러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

정림사지 주소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83
관람 문의   070-7772-7343
홈페이지  www.sabi-lightgarden.kr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화댁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부여 정림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