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좋고 정감넘치는 청양 전통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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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1. 10. 27.

인심좋고 정감넘치는 청양 전통재래시장


‘인심좋고 정감 넘치는 청양 전통 재래시장입니다‘ 시장 입구 간판에 적혀있는 내용이다. 청양은 보령에서 그리 멀지 않고 여러 가지 이유로 가끔 들르는 곳이긴 한데 청양 전통 재래시장은 처음 들러 본 곳이다.

시장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난 후 시장안에 있는 소박한 식당을 찾아 돼지고기볶음으로 점심을 먼저 했다. 정말 소박한 느낌의 식당이라서 끌려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점심상을 받았다. 모든 반찬이 맛깔스럽고 정갈하게 차려 준 점심상이 너무 좋았다. 첫인상이 이렇게 좋으니 자연스레 기분이 좋은 마음으로 시장 투어를 시작했다.

사실 청양하면 고추로 유명해서 고추 축제도 하는 곳이니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한 도시이긴 하다. 고추가 한창 나오는 계절에는 물론이고 김장철에도 전국구 손님들이 많이 몰려오는 곳이리라 예상된다.

생각보다 시장이 조금 작다는 느낌은 받은 게 사실이다. 뭐 장날이 아니라서 북적거림이 없다 보니 작게 느낀 점도 있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장날이 아니어서 그런지,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 건지 문이 닫혀있는 상점들도 많았다. 어찌 됐든 많이 안쓰러움으로 다가왔다.

청양은 내륙지방이라서 해산물 같은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었는데 생각을 깨고 싱싱한 해산물도 많았다.

가을이라서 홍시와 여러 가지 감들이 많았고 각종 청과물도 많이 나와 있었다. 사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러 본 청양시장인데 청양 전통시장 장날은 2일과 7일이라고 한다. 시골 장날은 정말 푸짐한 곳인데 장날을 잘 맞춰서 왔더라면 정말 좋았을 그것을 매우 아쉬운 마음이다.

청양은 고추와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고추 문화마을도 있고, 고추 문화박물관도 있어서 고추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추의 생태학습체험도 할 수 있고, 세계고추전시관도 있어서 정말 다양한 고추들을 만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말 청양 시장하면 고추가 거의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갔었다. 그런데 생각 외로 고추는 별로 없었고 다른 여느 전통시장처럼 있을 것은 다 있는 평범한 시골 전통시장이었다. 특히 고추는 고추박물관이 따로 있다 보니 아마도 그쪽에 고추 전담 판매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전통시장이 뭐 다 그렇고 그렇지?’라고 생각되어질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마다의 특색은 있는 법, 청양 전통시장도 역시 그곳만의 정취와 정감과 인심이 있으니 올해 김장철에는 청양 전통시장에서 고춧가루도 구할 겸 한번 청양의 인심을 사 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청양전통재래시장 : 충남 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동산지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청양 전통재래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