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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과 영산홍이 곱게 핀 신원사의 봄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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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2. 5. 20.

모란과 영산홍이 곱게 핀 신원사의 봄을 담다.

 


새하얀 벚꽃의 아쉬움이 무색하게 신원사에서는 지금 모란과 영산홍이 절정을 이루며 방문객들을 매혹하고 있다.

 

모란은 화왕’, 즉 꽃 중의 왕이라 불린다. 매화와 벚꽃이 떨어지고 열매를 맺어가면 모란이 피기 시작한다.

 

낮은 키의 나무에서 핀 꽃은 한껏 따뜻해진 봄의 햇살을 받아 진한 향기를 발하며 농염함을 보여준다.

 

신원사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지금은 벚꽃 대신 영산홍이 사찰 화단을 가득 채워 그야말로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영산홍(映山紅)이란 말 그대로 붉은 산이 비친 인 다는 뜻으로 아침 햇살에 산에 핀 영산홍의 붉은 빛깔이 봉창을 붉게 물들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강열한 진홍의 꽃으로 늦봄 울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영산홍. 붉은 철쭉을 영산홍으로 흔히 착각하지만 선홍빛 토종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은 사찰이나 고택들의 옛 뜰에서 볼 수 있는 귀한 꽃이 되었다.

 

신원사를 가면 늘 화사한 연등이 첫눈에 들어온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마당 위에는 오색 연등이 빼곡히 걸렸있다.

 

오색연등과 함께 영산홍 향기는 은은히 울려 퍼지는 목탁소리에 실려 산속으로 한없이 퍼져 흘렀다. 연등과 영산홍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은 한 편의 한국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늘나그네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공주 신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