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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여행지, 아산 천년의 숲길 & 봉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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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리포터

2022. 5. 24.

초록 여행지, 아산 천년의 숲길 & 봉곡사


햇살이 따스한 봄날, 걷기 좋은 곳으로 아산 천년의 숲길을 찾았습니다. 

아산 천년의 숲길은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싱그러운 늦봄, 초록 여행지가 생각나 아산 천년의 숲길로 달려갔습니다.
 

천년의 숲길 끝에는 신라시대의 가람 봉곡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찰 앞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하지만, 숲길 입구에 있는 봉곡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숲길로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 군락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수령 100년은 되어 보이는 적송 군락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푸르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기품 있는 적송들을 바라보며 사찰 봉곡사까지 천천히 걸었습니다.
아산 천년의 숲길은 아산의 청정지역인 송악면 유곡리와 강장리·동화리·궁평리에 걸쳐 조성되어 있습니다.
총연장 26.5㎞, 산과 들·호숫길에 걸쳐 천년비손길·봉곡사솔바람길·긴골재길·천년물결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봉곡사 입구 주차장을 출발해 약 600m 정도 이어지는 천년의 숲길은 '아름다운 힐링 숲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일제강점기 송진을 채취한 흔적들이 시선을 끄는데요, 소나무마다 아래쪽에 'V'자 홈이 파져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리게 하였습니다.
봉곡사까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지만, 솔향 가득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머릿속 잡념이 사라지는 듯 힐링이 되었습니다. 

 

봉곡사로 향하는 길목에는 이름 모를 봄꽃들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초록의 싱그러움 속에 나비들이 꽃향기에 이끌려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모습인데요.
쉬엄쉬엄 걷는 즐거움도 있지만, 지천으로 피어 있는 야생화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숲길이 아름다워 천천히 걸어도 봉곡사는 금세 도착하는데요. 완만한 경사면을 오르면 봉수산 기슭 아래 천년고찰 봉곡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계단 위로는 만공스님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만공탑'이 있으며, 절 마당으로 들어서면 대웅전과 삼성각·고방 등의 전각이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봉수산(536m)은 사찰 봉곡사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인데, 봉곡사는 신라시대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887년) 된 사찰로 천년이 넘는 역사에도 건물이 단출합니다. 
임진왜란으로 본전과 6개의 암자들이 소실 되었지만, 이후 1647년(인조 24)에 중창, 1794(정조 18) 중수하면서 '봉곡사'라 하였습니다.  
 

경내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오색 연등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화단에는 색색 봄꽃들이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며 늦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아산 천년의 숲길과 봉곡사 방문을 추천합니다. 
솔향 가득한 숲길에서 일상의 피로를 날리며,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천년의 숲길 봉곡사 

- 소재 : 충남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 632번길 138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네잎클로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아산 봉곡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