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행복충만 '충청남도'

노을빛으로 물든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즐거운 오후

댓글 0

도민리포터

2022. 6. 25.

노을빛으로 물든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즐거운 오후

 


늘 아침 일찍이나 점심시간쯤에 방문했던 합덕농촌테마공원인데, 요즘 햇살이 너무 뜨거워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에 방문했습니다. 노을빛으로 물든 합덕농촌테마공원의 풍경은 참 아름다웠고, 피부 결을 스치는 기분 좋은 바람, 살랑거리는 금계국과 데이지꽃이 일상의 스트레스마저 해소해준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은 넓은 공원을 뛰어노느라 신이 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했던 날 소개하겠습니다. 

꽤나 오랜만에 방문한 합덕농촌테마공원. 크진 않지만 조금씩 변화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합덕수리박물관 쪽에 주차하고 걷다 보니 작은 조각품들있었는데, 바로 합덕제의 생태에 관련된 생물들을 조각으로 만들어 야외에 전시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작고 아기자기한 조각품이 눈길을 끄니 아이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바쁜 요즘인데 이곳에 오니 시계가 조금 천천히 가는 듯, 여유로워집니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은 합덕성당, 합덕수리박물관과 붙어있어서 연계해서 들러보기도 좋은데요. 수리박물관 앞에는 옛 농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과 작은 연못과 공원이 있습니다.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견학·소풍을 오면 이 작은 공원의 나무 그늘에서 도시락을 먹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물 펌프를 보니 신기해 열심히 바가지로 물을 넣고 펌프질해봅니다. 

열심히 마중물을 넣고 펌프질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 뒤로 보이는 연못의 풍경.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의 풍경도 참 좋습니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은 공원을 가로지르는 물줄기가 있는데요. 물놀이하는 장소는 아니지만, 물이 틀어질 때면 마치 개울가에 온 듯 한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아직 물은 틀지 않았지만, 곧 이곳에 물도 흐르고, 물 분수도 틀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산책로 한쪽에는 금계화가 피어있었는데요.
노을빛에 물들어 짙은 황금빛이 되어 정말 예뻤습니다. 
아이들은 이 스쳐 지나가는 풍경의 소중함보다는 어서 빨리 달려가 그네를 타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따라가다가 잠시 뒤를 돌아봅니다. 금계화 너머 초록 잎으로 변한 벚나무 사이에 밝게 빛나는 노을 해가 걸려있습니다. 산책하다 잠시 뒤를 돌아보면 또 다른 풍경을 선물 받곤 합니다. 


공원 끝 쪽에 도착하면 물수레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작은 무대도 설치되어 있어서 각종 행사에도 이용되는데요. 올해에는 이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거창하진 않지만, 민속놀이 체험공간이라고 해서 널뛰기, 그네, 모래사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래도 정말 고와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놀 수 있고 모래놀이하기에도 좋습니다. 
널뛰기를 모르는 시소처럼 앉아서 태워달라고 합니다. 직접 시범을 보이며 널뛰기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합덕농촌테마공원을 돌다보면 민속놀이뿐 아니라 각종 농기계와 농업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던 조선시대 과학발명품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책하며, 놀며 농사의 역사와 조상의 지혜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습니다. 


이제 정말 해가 넘어가서 어둑어둑해지려 해 발길을 돌립니다. 합덕방죽에는 연잎들이 초록으로 덮고 있네요. 곧 화려한 연꽃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겠죠. 

적당히 선선한 날씨에 노을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합덕농촌테마공원의 풍경 안에서 행복하고 즐거웠던 하루입니다. 곧 연꽃도 만개할 테니 농촌테마공원과 합덕제의 연꽃까지 모두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dragonsun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당진 합덕 농촌테마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