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21년 06월

10

이야기/책을 읽고 별것아닌선의

버스에서 마스크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책을 덮을수도 눈물을 멈출수도 없다. 내 어디에 이런 다친 상처들이 있었는가? 어느 지점이 맛닿아 있는것인가? 단 몇페이지를 넘기지 않았어도 다음을 짐작케 하는데 손을 놓을수 없는 책-별것아닌 선의가 가진 따쓰한 온기탓이다. "성냥팔이 소녀가 켠 성냥처럼 지속 가능하지 못할 찰나적 온기에 불과할 지언정 별것 아닌 순간들의 온기가 우리의 매일에 '하나 더'주어지면 좋겠다"(p.48) 아니다. 이 책이 주는 따스한 위로의 정체는 바로 위에서 드러난 작가 이소영의 마음탓인게다. 작가가 겪은 이런저런 사소한 일들에 마음을 얹고 가슴을 얹고 말을 고르는 작가 이소영이 건네는 바로 위의 마음탓인게다. 나도 그런 홀레 아주머니 한분이 떠올랐고 그러더니 혹 기대도 되지 않을까..

02 2020년 05월

02

이야기/책을 읽고 프라이드그린토마토-패니 플래그 지음, 민음사

1929년 미국 남부에서 문을 연, 휘슬스톱 카페의 특별한 이야기-이지와 이지가 사랑한 루스 그리고 그둘이 만들어 낸 정의롭고 따뜻하며 통쾌한 이야기가 1985년 우울한 일상의 소유자인 에벌린이 조우한 스레드긋 부인의 입을 통해 날짜별로 이어진다. 500페이지짜리 제법 두툼한 이야기! 얼마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던지, 거의 알듯한 다음이야기가 거의 그대로 재현됨에도 어찌나 다음 이야기가 궁굼해지던지 행복한 3일간의 소설여행이었습니다. 뻔한이야기인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에 아! 하는 탄식을 부르는 이야기! 이렇게 거침없으면서도 속은 깊고 따뜻하면서도 사리를 공정하게 분별하는 여성이라니. . . 이지이야기를 내가 에벌린이 되어 귀를 기울였다. 루스가 얼마나 용감한 여성이었는지 알게 된것은 소설의 중반을 넘기..

07 2020년 04월

07

15 2020년 01월

15

09 2020년 01월

09

27 2019년 12월

27

26 2019년 12월

26

16 2019년 12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