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영어

上善若水 2007. 12. 25. 19:30

사실 아이들과 항상 같이 곁에 있어주면 좋겠죠. 하지만 23시에야 퇴근하는 고달픈 삶을 사는 대한민국의 아빠로서 보조적인 도구로 공부할 수 있는 TV나 DVD 또는 동영상이라도 구해 주고 혼자 놀면서 배우게 하고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TV/DVD 비디오는 사실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내용물이 아이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언어교육에 쓸만한 구성을 갖추지 못하면 꽝이기 때문에, 잘 골라야 합니다.

 

영어로 된 비디오 교재는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2중언어 육아를 직접 하고 있는 아빠의 눈으로 봤을 때, 제대로 된 교재는 극히 일부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교재는, 한국말만 할 줄아는 어른들의 눈에 맞춰져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고객이 아니고, 한국말만 하는 어른들이 고객이기 때문이겠죠. 아마도 제대로 아이의 영어 교육에 효과가 날 만한 교재는 10%도 안되 보입니다.

 

영어가 그러할 진대, 소수언어를 2중언어 타겟으로 삼은 나같은 사람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에스페란토(Esperanto) 교재는 전 세계를 뒤져야 겨우 한두개 나올까 말까 하는데, 그것도 대부분 초보 아마추어들이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전혀 맞지 않습니다. 영어 교재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이죠.

 

오늘 찾은 비디오 클립은 그래도 좀 쓸만 하네요. 우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클립 하나 밖에 못 찾았다는 것이죠. 이 시리즈로 많이 나오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YouTube를 샅샅이 뒤져봐야 하겠네요. 오늘 에스페란토 교육용 비디오 클립을 5개 찾았는데, 그중에 두개는 기계음으로 자동생성한 매우 허접한 것이었고, 나머지 세개는 어린 아이들 흥미에 맞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上善若水.

 

링크: http://multilingual.tistory.com/ (Multilingual Family - share your knowledge and passion to be a parent of multilingual children).

        http://blog.naver.com/effort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