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소프트웨어

上善若水 2007. 12. 29. 00:52

노땅 디지탈치의 블랙잭(M6200) 도전기 (3)

 

다음 글은 퇴근 길에 블랙잭(Anycall M620)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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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무선랜 유감

 

블랙잭 이놈 물건이다. 집이나 회사에 항상 접속가능하 무선랜(WiFi)를 리렇게 쉽게 쓸 수 있다니... 참 좋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WiFi 액세스 포인트를 재검색함으로써 상당히 귀찮게한다. 심지어 연결되어 있을 때조차... 그냥 귀찮은 정도면 참아 주려 했는데 ...

 

무선액세스 포인트 찾은후에 연결하겠냐고 물어보는 화면과 키보드 자동잠금이 서로 간섭을 일으켜서 아무키도 눌러지지 않는 상태로 가서 뱃더리를 다 먹어버리는 현상이 생겼다.

 

심지어 파워버튼도 안먹어서 지하철내에서 폰 뒷면을 벗겨서 내장 밧데리를 들어내는 볼꼴 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블락이 걸린 상태에서는 심지어 전화도 받을 수 없는 상태였다.

 

아시다시피 이놈이 매우 얇아서 밧데리 뚜껑도 열기가 꽤 불편하다. 지하철 내에서 쏟지 않도록 조심해야만 했었다.

 

결론적으로 무선랜 검색을 좀 덜 적극적으로 하도록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고 키보드잠금은 소프트하게 할 것리 아니라 별도의 Non-push-push버튼을 하나 더 마련했어야 할 것 같다.

 

그러는 통에 밧데리가 닳아서 퇴근길인 지금은 mp3도 듣지 못하는 상태이다. 밧데리 문 제도 상당히 귀찮을 것임에 틀림 없다. 밧데리 충전기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다니...

 

하 지 만  ... 이모든 불편함을 QWERTY자판이 모두 만회하고도 남는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난 지하철 위이다. 다른 모바일 기기로는 상상하기 힘든 장문의 글쓰기가 가능해진 것이다.

 

QWERTY자판 만세다.

 

우리집이 멀긴 먼가보다. 꽤 긴 글을 쓴 것 같은데... 아직도 지하철 안... 이정도로 빠르게 글을 써 내려 갈 수 있으면 지하철에서 버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소설을 못 쓰란 법이 없을 것 같다... 지하철에서 쓰는 소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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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善若水, 2007-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