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련서적

上善若水 2008. 3. 4. 10:25

[책]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책 이미지

제목: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원제: My Job Went To India - 52 Ways to Save Your Job
저자: Chad Fowler, 번역: 송우일
ISBN: 978-89-91268-35-7

 

저는 최근에 책 사기 보다는, 회사 내에서 '책 사냥'하기를 좋아 합니다. 회사에서 '모니'라는 복지제도를 이용해서 책을 구매하는 것을 보조해준 이후로, 사원들이 여기 저기서 책을 많이 구매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다른 사람들이 읽은 책 중에서 추천 받아서 2차적으로 읽기만 해도 충분히 많은 책을 읽게 됩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무슨 연애관련 책인 줄 알았습니다. 총각 사원이 가지고 있었고, 게다가 표지 디자인은 어찌나 붉으죽죽한지... 아마도 이 책은 제목과 표지디자인이 구매율을 반은 떨어뜨렸을 것입니다.

 

원 제목은 "My Job Went To India - 52 Ways to Save Your Job" (Chad Fowler)입니다. 주로 인도로 아웃소싱(영어로는 해외이전이라는 의미로 Offshore라고 하네요.)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얘기입니다.

 

인도로 개발팀의 일부를 해외이전하는 것에 결부된 여러가지 내용들과, 비싼 임금의 본토 개발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고임금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인도에 대한 이야기 부분을 제외하면, 일반 개발자들의 소양 교육에 써먹을 만한 훌륭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초급 개발직 사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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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만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을 시도하고 있거든요. 대상은 베트남입니다. 베트남 현지에 저희 소프트웨어 기술을 이전시키고, 베트남에 개발팀을 하나 더 두자는 것이 기본 생각입니다. 인도-미국 사이에는 엄청난 임금 격차와 영어라는 공통 언어가 있지만, 베트남-한국 사이에는 상대적인 임금 격차도 적고 공통의 언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으로 개발팀의 일부를 이전했을 때,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을 진행하고자 할 때 어떤 잇점이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변동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어쨌든 Offshoring이 남의 나라 얘기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우리 회사 개발팀원들은 벌써부터 영어 울렁증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의 기본 제품을 영어로 먼저 만들고 우리말 버젼은 2차로 만드는 체제로 가는 것이 올해의 목표로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계속 한국어를 기본으로 하고 영어를 2차로 만들어 왔는데, 순서를 바꾼 것입니다. S/W 업계에서 특정 국내 조직을 상대로 하는 SI개발 사업이 아닌 한, 제품으로 간다면 그렇게 해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上善若水, 200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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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
회사에 그런 복지제도라니, 부럽습니다. ㅠ_ㅠ
2007년 중순 회사에서 '선택적복지제도'라는 것을 전격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피부에 와 닿는 것이 '모니'제도 입니다. 연간 400 모니라는 포인트가 전 사원에게 지급되고, 1모니가 1천원에 해당합니다. 연간 40만원 정도 지급되는 셈이지요. 책, 공연, 스포츠, 문화생활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폼나게 와이프나 여자친구 데리고 가서 공연 보고 온 케이스에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 http://blog.daum.net/effortless/1542582
트랙백 타고 들어왔습니다. 베트남 개발팀이라... 쉽지는 않겠네요. 하지만 잘 되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미국 스탭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일들이 있는데...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_-;;;
쉽지 않죠... 베트남쪽 사업...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대기업 따라서, 대기업과 함께 베트남에 나가서 과제를 하나 한 적이 있는데, 우리 회사가 가지는 많은 문제들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것을 거울 삼아서 올해에는 좀더 잘 해 보자고, 해외 사업 담당팀이 별도로 신설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잘 되기를 바래야죠.
트랙백 감사드립니다. 제가 잘못된 트랙백을 하나 보넸네요. 삭제 부탁드립니다.
삭제하였습니다.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제 자신이 지금 해외에서 일하고 있기때문에... 긴장하는 쪽이기 보다는
은연중에 긴장시키는 입장이되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만은 없지만...
아무튼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일본에 계시다면, 절대로 짤리지 말고 꿋꿋이 눌러앉아 있기 바랍니다. 팀장급 이상 관리자가 되어서 일본애들 데리고 한국식으로 일을 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아무래도 해외에 우리 인력이 많이 나가 있어야, 저희같은 회사도 해외 진출도 더 쉬워 지겠죠...
요즘들어 책이라는 게 많은 지식이나 지혜를 얻기 보다는...
중요한 한 두가지를 얻기 위하여 책을 많이 보는 듯 싶습니다...

하시는 사업 분야에 일이 잘 되길 바라며~~ 좋은 하루 되세용~
아무래도 그렇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