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참여

上善若水 2008. 5. 15. 23:29

월드비전 - 세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블로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뜻밖에 한비야 누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고 월드비전이라는 구호단체를 알게되었습니다. 한비야 누님의 뜨거운 강연 때문에 즉시 한구좌 텄습니다. 한구좌라고 해 봐야, 제일 작은 것이 매달 2만원을 보내서 후진국 어린이 1명을 돕는 것이며, 후원 구좌 하나 신청하는 것은 그냥 신청서 작성과 서명하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잊고 있었습니다. 원래 그런 것이잖아요. 그냥 까맣게 잊고 내 바쁜 삶에 빠지는 것... 사실 그런 식으로 유니세프(UNICEF)에도 가입하고 있고, 어느 불교계 자선/구호단체에도 가입해서 매달 1~2만원씩 꼬박꼬박 나가고 있습니다. 그냥 제 입장에서는 자진해서 내는 세금 정도의 의미만 있었습니다.

 

월드비전에서 보내온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아이의 엽서를 받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림: 카툰미투라는 꼬마 여자애의 사진

 

엽서와 동봉된 안내책자는 월드비전이라는 곳이 상당한 공력을 갖춘 비범한 구호단체임을 드러냅니다. 안내책자 여기저기서 물씬 풍겨나오는 전문가적인 냄새들과 빈틈없는 일처리가 눈에 확 와 닿았습니다. 월드비전은 비록 비영리 단체이기는 하지만, 최고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기업보다 훨씬 더 주도면밀하게 일하는 곳임을 느꼈습니다. 한비야 누님같은 사람이 있는 곳이니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한 수 배웠습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대단한 구호단체가 대한민국에 있는 걸로 봐서,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사업부 팀원들 모두 데리고 가서 월드비전이 어떻게 일하는지 한번 견학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월 2만원 입금하는 별거 아닌 주제에,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월드비전에 구호구좌 하나 트세요. 결코 그 돈 헛되이 쓰이지 않습니다.

 

   월드비전 홈페이지: http://www.worldvision.or.kr/

 

사이클론, 허리케인, 대지진이 쉴새없이 몰아친 근자에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인 한비야 누님은 역시 눈부신 활약을 할 것이라고 믿지만... 그건 정말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잖아요. 한비야 누님에게 건투를 빕니다.

 

   월드비전 후원참여 페이지: http://worldvision.or.kr/html/give/index.asp

 

--上善若水,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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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회사에서 자매결연 맺은 아이를 지원하는데요, 그 아이도 방글라데시 아이입니다. 어찌나 이쁜지 ^^; 정말 표나지 않는 작은 일인데 자매결연을 맺은 아이 사진을 볼 때면 종종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네이봉 다니는 녀석도 그런 지원을 한다더군요.. 이 각박한 세상에 비록 작지만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들이 실천되는 곳이 늘어나는 건 참 뿌듯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지진, 사이클론으로 쑥대밭이 된 현장을 생각하면, 오싹하고 거기에서 무방비로 노출되는 어린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구좌하나 열어 주는게 전부니... 그것도 안타까운 일이구요. 세상을 고해(苦海)라고 하는 것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내가 느끼는 하찮은 수준의 진통을 보고 고해(苦海)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참사 현장을 생각하면, 내가 느끼는 진통정도야 그냥 기꺼이 웃고 넘길 정도의 하찮고 사소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을수 없는 고통, 비참함과 두려움을 어떻게들 견뎌낼까요... 참.
트랙백 타고 와봤어요..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수십개의 나라중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것은 한국과 대만이 유일하다고 하지요~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여러 단체 알아보았는데 사업내용에 있어서 월드비전이 제일 끌리더라구요..^^
저도 월드비전 사업 수행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훌륭한 곳이 있었다니...